지역신문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는 이념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의 올바른 여론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경남지역신문협의회 3월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거제시청 중회의실 탁자 위에는 회의 자료와 함께 18개 참석신문사의 명패와 신문이 한부씩 가지런히 놓여 있다. 월례회에 앞서 거제시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청했다. 이어 거제 8경· 8품&middo
'그리스 로마신화'의 한 이야기를 소개할까 한다.칼리돈이란 나라에 '알타이아'라는 왕비가 살았다. 왕비는 장차 왕이 될 첫 아이를 낳고, 아이의 이름을 '멜레아그로스'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난로가에서 아이를 만지며 놀고 있는데, 운명의 여신이 나타나서 "이 아기는 난로의 장작이 다 타면 죽을 것이다"라고 하고 사라져 버렸다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진 채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사람들이 꿈을 쫓으며 살지 못하도록 뒷덜미를 잡는 가장 큰 방해 요인이 바로 이것이다. 스스로 부와 풍족함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주어진 기회를 절대로 붙잡지 못한다.그들은 하는 일 없이 넉넉한 사람들에 대해 불평만 늘어놓는다. 그리고 인생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정당화할 변명
얼마 전 시간을 내어 잠시 베트남엘 다녀왔다.서울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반 정도를 날아 호치민 공항에 내린 것은 늦은 밤이었다. 베트남의 인상이 그러하듯 공항의 밤은 다소 초라하고 마치 우리의 70년대 전후를 보는 듯한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다.밤인데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밖의 풍경은 먼지 낀 가로수와 건축 중의 건물들로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여
거제시의회 이태재 의원이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2공구(아주~상동) 구간의 연말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는 연말개통을 약속한 윤영 국회의원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의원은 제13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 구간의 연말 개통을 위해서는 185억원의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공구 시공사 역시 공정적 측면을 이유
가족 단위 중점, 포괄적인 일차 건강 관리질병 원인 다양하게 접근, 생활 근본 개선가정의학이란 의학의 한 분야로,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가족단위에 특히 중점을 두는 포괄적인 일차 건강관리를 말한다. 가정의학은 사람에게 생긴 대부분의 질병과 앞으로 발병할 건강 위험 요소들을 모두 관리하는 가족의 주치의로 도움을 주는 의학 분야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부
최근 언론에 보면 '티 파티(Tea Party)'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한 마디로 미국 오바마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을 뜻한다. '티 파티'는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에서 차용된 말이다.17세기 중반 영국 런던에는 3,000여개의 커피하우스가 성업할 만큼 커피의 수요가 대단했다. 커피하우스에는
지난주로 끝난 드라마 '추노'에 나오는 노비 중에는 얼굴에 남자는 '노(奴)' 여자는 '비(婢)'라고 새겨져 있다. 이는 도망갔다가 잡혀온 노비에게 행해진 일종의 형벌이다.이런 형벌은 먹물로 글자를 문신한다고 해서 묵형(墨刑), 혹은 자자형(刺字刑)이라 한다. 미국의 소설가 호손의 대표작 '주홍글씨'에서 간음한 여인 헤스터가 가슴에 A자를 달
외출시 마스크 착용·기관지 확장제 지참…공기정화기·가습기로 실내습도 높혀줘야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중국과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 알갱이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전역을 오염시키면서 우리들 건강에 여러 가지 피해를 준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어린
옥포지역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불편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다시피 옥포지역은 국도 14호선 아래쪽으로 주요 도심과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옥포지역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국도 14호선 위주의 단선형이다. 따라서 옥포지역 주민들은 국도변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한참을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도심으로 들어갈 수 있거나 집으로 갈 수 있다. 주로 학
#1지난 2월 5일 제주시 K중학교 졸업식날, 여학생 7명은 행사가 끝난 뒤 선배들의 부름을 받고 인적이 드문 포구로 나갔다. 선배들은 미리 준비한 가위와 면도칼로 교복과 스타킹, 속옷까지 찢고 거의 반나체가 된 후배들을 수심 2m가 넘는 바다에 빠뜨려 버린다. 선배들은 재미난 구경꺼리를 놓칠까봐 폰으로 사진을 찍어댄다. 다행히 인근에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
봄날에는 오시마하여오시오 참말로따사로운 햇살에윤나는 신록의 융단위로봄을 깔아 드리우리다아무것도 없이 그냥봄이 흩치는 꽃잎아래눈부시도록 아름다운…당신의 마음 풀어놓으시도록곱고 아름다운 부드러움에취하여 깊이 잠드시게봄바람 일으켜버들가지 흔들어봄 향기 풀어 서린봄날에 살으시옵소서봄날엔 오시마하여오시오 참말로푸른 수풀 새로운 융단위로봄을 깔아 드리오리
예수님은 골고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 죄는 시기와 질투와 미움을 가져온다. 그러기에 죄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높은 장벽을 만들게 한다. 죄는 살인을 자행하게 하고 전쟁을 일으키게 한다. 죄가 들어온 후에 인간관계가 파괴되었다. 가인이 그 아우인 아벨을 죽이게 되었다. 죄가 지배하는 세계에는 정당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올바른 가족관계
봄나들이 겸 동서네 가족과 함께 대게의 고장 영덕을 찾았다. 가는 길목에 들른 영일만, 호미곶, 구룡포 곳곳마다 자기고장의 특색을 살리려 혈안이 되어 있었지만 영덕은 더욱 신중하고 자자손손을 위한 지혜로운 대처를 하고 있었다.대게를 잡는 어부에서부터 판매하는 상인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암컷은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은 물론 '대게보존회'가 인증하는 반지를
사형은 범죄자의 생명을 박탈시켜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는 형벌이다. 조선시대에는 사형에도 등급이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약(賜藥)은 가장 대우를 제일 잘해준 경우로 일종의 자살 명령이다.조선시대 대명률에 의하면 사형에는 교형(絞刑)과 참형(斬刑)이 있다. 올가미에 죄수를 매달아 질식시키는 것은 교형이고 칼로 목을 베는 것은 참형이다.참형의 칼잡이로
눈꺼풀 주변 퇴행성 변화에 따른 현상…의심 질환에 대한 안과적 검사도 필수나이가 들어 피부가 늘어지거나 처짐에 따라 가장 고민스런 신체 부위는 바로 얼굴이다. 특히 얼굴 중에서도 눈 주위 모양을 변형시키는 '노인성 눈꺼풀 처짐증'은 전체적인 외모를 이상하게 만들어 많은 스트레스를 안긴다.눈꺼풀 처짐증은 피부가 노화에 의해 늘어지는 것이 주된
윤영의원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헌금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을 것이다"고 천명했다.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다. 자신이 먼저 말을 꺼내고 약속했다. 그만큼 그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하고 지켜질 것이라 또한 믿는다.선거때면 의례히 '공천 헌금'이야기들이 나온다. 지금도 거제 곳곳 술자리판에서는 "공천을 받으려면
아이들의 인성교육(人性敎育)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번 어느 학교 중학생들이 졸업식을 마치고 '알몸 뒤풀이' 사건이 있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인성교육을 절감했기 때문일 것이다.요즘 아이들을 보
돌만 들어 찬 토지를 파헤친다날마다 어머니가 오줌통을 이고 올라바다를 내려다보는 시선에 있는 터다빈장의 황무지를 마을 중간의 평지와 바꿨다그곳이 어머님의 시선이 머물고 마음을 턴보금자리와도 같은 곳이기에조건 없는 대토에 주저하지 않았다바로 바다와 산과 연결되지만비가 내려 손가락만한 물길에도나는 홍수 같은 행복을 느꼈다언젠가는 또 파도가 몰려올 지도 모른다그
1989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미국 레이건(1911.2-2004.6)대통령이 일본의 한 TV에 출연해서 1시간 특강을 했는데 그 대가로 받은 돈이 당시 금액으로 200만 불(한화 14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1924.10.1-) 전 대통령은 집이 없어서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