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은 이미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됐다. 지역의 특성과 환경적 조건을 잘 살려 사람들이 찾아 걷고, 느끼고, 보고, 즐길 수 있게 만든 그냥 '길'이다. 바야흐로 우리가 걸을 수 있는 길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는 시대인 것이다.웅장한 시설과 거창한 그림으로만 논하는 관광은 식상하다. 보는 것으로 끝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사람
지금 우리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자살이다. 작년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가 암, 2위가 뇌혈관 질환, 3위가 심장질환, 4위가 자살이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라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다.자살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로 오직 인간만이 자살을 하는 동물이다. 한 사람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고 사람의 목숨은 모질며 인간이 추구하는
중국 후한(後漢)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獻帝) 때 시문학이 크게 융성한다. 당시 연호가 건안이었기 때문에 이 시대 문학을 건안문학(建安文學)이라 부른다.건안문학의 중심에는 삼조(三曹)로 불리는 조조(曹操)와 그의 아들 조비(曹丕)와 조식(曹植)이 있다. 조조는 생전에 조식을 특별히 총애하여 태자로 삼으려고 했지만 조조가 죽자 조비가 위왕(魏王)의 자리를 꿰
세상 일이든 우리 지역 사회 일이든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일단 시작하면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폐가 되지 않는 한 중도에서 내 던져서는 안된다.우직할 정도로 아무 생각없이 그저 꾸준히 이어 나갈 때, 그 안에서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맺히는 소식을 스스로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들을 뜸도 들기 전에 도중에 내팽겨치고 말았는
여자가 남자보다 강하다고 해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여자는 결혼과 더불어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포기해야 하는 삶은 강요받는다. "누구의 아내", "누구 엄마", "누구 며느리" 등 철저하게 성과 이름을 잃고 산다.더군다나 결혼 전 가졌던 짧은 직업의 연속성 또한 지니지 못하고 희생을 강요당하는 한국여
혈압·심박수 등 자율 신경계 반응으로 판단…기구 통해 마취제 사용량·회복시간 등 감소마취란 수술 중 의식소실, 진통, 근이완, 자율신경계 반응의 감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마취 중 각성을 소재로 한 영화의 영향으로 마취중 각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질문을 하였는데, 사실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을 유치하자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드디어 조직화할 조짐이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위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장' 운운하며 거제의 100년 비젼 앞에서도 눈치나 보고 슬슬 꽁무늬 빼왔던 그간의 사정을 알고 있음이다.본지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나왔을때 부터 처음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신공항 가덕도 유치
1997년 겨울, 외화는 바닥나고 IMF 정국으로 돌입한다.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아야 했고 실업자는 늘어났다. 농업인들 또한 예외일순 없었다. 사료값, 비료값을 포함한 생산비는 폭등했고 연대보증으로 인한 파산은 줄을 이었다. 나라에서는 금모으기 운동을 전개했고 필자 또한 결혼반지며 아이들 돌반지까지 들고 나와 동참했다.10여년이 지난 지금, 차라리 그건
스님이 부잣집의 큰 잔치에 초대 받았다. 스님은 평소대로 허름한 옷 그대로 갔다. 그랬더니 문지기가 못 들어가게 막았다.쫓겨난 스님은 돌아와 이번에는 아주 잘 차려 입고 갔더니 문지기가 굽실거리면서 안으로 모셨다.잘 차려져 식탁 앞에 앉은 스님은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옷에 붓고 있었다. 주인이 이상하게 여겨 왜 그러시느냐고 물었더니 스님은 &
생각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낳고 그 행동의 차이는 우리 인생을 극과 극으로 치닫게 할 수 있으며 행복과 불행으로 나누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에 제직중인 만프레드 짐머만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 인간의 몸은 초당 1,100만 비트 이상의 정보가 오감(五感)을 통해서 중추신경계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매초당 눈은 1,000만 비트, 피
신체·정신 스트레스, 안드로겐 분비 촉진 '악영향'요오드 많이 함유된 미역·김 피하는 것이 바람직물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C 채소·과일 섭취해야전회의 칼럼에서 여드름의 특징과 여드름이 생기는 여러 가지 원인, 기전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는데 이번 회에서는 여드름의 예방과 치료 생활법 등 좀 더 실질적인 여드름 대처
지난 1일 거제시로부터 본지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대뜸 "왜 진실을 왜곡하느냐"는 항변이었다.'거제-대마도 국제 항로 열릴 듯'이라는 본지 기사관련이었다. 황당했다.본지는 거제-대마도 국제 항로 추진 사업자를 만나 정확하게 취재한 후 지난달 24일자로 이 기사를 '인터넷 거제신문'으로 보도했다. 이후 KBS, MBC 방송은
일본은 평균수명이 82세를 넘고, 65세 이상 노령 층이 전체 인구의 23% 안팎으로 세계 1위 장수(長壽)의 나라이다. 어떻게 해서 일본은 오래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 흔히 사람들은 일본의 음식문화 때문일 것이라 하는데, 그래서 스시(생선초밥)를 비롯한 그들의 음식들이 외국인들에게 유명해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들은 일찍이 고령사회가 되어 노인복지
사슴이 샘물속에 비친 자기의 아름다운 뿔을 보게 된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다리는 몹시 가늘고 말라 볼품이 없었다. 뿔에 어울리지 않는 다리가 실망스러웠다.그때 사자가 사슴을 향해 달려들었다. 놀란 사슴은 재빨리 도망을 쳤다. 들판을 지나 숲 속에 이르자 그렇게 자랑스러웠던 뿔이 나뭇가지에 걸려 더 이상 도망 갈 수 없었다. 그제야 사슴은 후회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소위 '4억 명품녀'에 관한 많은 이슈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젊은 여자 출연자가 자신이 입고 옷과 치장하고 있는 액세서리 만으로 4억원이고, 소유한 40개의 명품 가방만으로 8억원, 타고 있는 자동차는 3억원, 즐겨하는 목거리는 2억원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시작된 이 이슈는 국세청과 국회의 논의를 거치면서 계속
1. 거제시의 딜레마와 거제시민의 선택추석연휴를 거치면서 '동북아 제2 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중앙정치권 뿐만 아니라 광역지자체 사이에서도 가덕도와 밀양으로 나눠 입지선정의 향배와 이를 둘러싼 경쟁으로 과열되고 있다. 왜 이렇게 과열양상을 보일까? 쉽게 말해서 지자체입장에선 절대 양보할 수 없는 10조원 대에 달하는 공항건설 비용 투자와 완공
유교 봉건사회에서의 여자는 충(忠)· 효(孝)· 절(節)이라는 문화 속에서 희생당하기를 강요받으며 살아야 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은 가정이라는 대문 안으로 제한되어 있었다.가사와 육아는 물론이고 농사일도 여자 몫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밤이면 길쌈과 바느질까지 조선시대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가 되어 참고 살아야만 했다.여자에 비하면
김 미 광 칼럼위원 거제중앙고 교사백인백색, 각인각색(百人百色, 各人各色)이라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매 해 300명 이상의 새로운 얼굴과 안면을 터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각 사람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관찰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가끔씩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처음부터 말이 많았다. 자기 사람을 내정한 후 형식적 공모절차를 거치고 결국은 그 사람을 낙점하고 임용을 할 태세다. 거제시 문화예술회관 관장에 내정된 김호일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시아부회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김호일 관장 내정자는 권민호 시장이 선거를 준비할때부터 깊이 관여하고 도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논공행상이라는 말도 나오고 보은인사
피부반응검사로 30분 내 진단, 면역치료 3년 정도 걸려우리 몸은 이물질이 들어오면 스스로를 보호하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런 면역반응이 정상보다 과민하게 일어나서 몸에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를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합니다.비염은 콧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 이런 염증이 알레르기항원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발생할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라 합니다.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