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세상에는 나라마다 황당한 법이 있기 마련이다.영국여행 중에 길을 가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데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보이지 않는다면 참으로 딱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그럴 때는 길옆에 세워둔 자동차로 다가가 차량의 뒷바퀴를 조준해서 소변을 보되 오른 손은 반드시 차를 만지고 있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경범죄에 걸린다. 남자의 급한 소변은 가능한데
1950년대 중반의 일이다. 군대에서 휴가를 받아 집(지금의 거제시 장평동)에서 쉬고 귀대(歸隊) 일자가 되었다. 육지로 나가려 했으나 폭풍으로 뱃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다.할 수 없이 통영으로 둘러가기 위해 집에서 견내량까지 갔는데 그 때는 버스가 귀했던 때라 버스로 갔는지 걸어갔는지 기억이 희미하다. 견내량에서도 도선(渡船) 운항이 안 된다고
정겨운 벗이여 가난한 날을 천사에게 보이자 배부름 뒤에 요기(妖氣)가 두렵지 않느냐 하나 몫의 일광(日光)에만 멱 감잖니 내 유년의 벗이여 가난한 날을 천사에게 보이자 고적(孤寂)한 날 등대에 설라치면 가슴에 닿는 깃발 없는 무인도 그곳에 살으련? 신뢰로 빛난 벗이여 가난한 날을 천사에게 보이자 진솔을 입은 하늘에 철새는 또 다른 보금자리를 찾는데 여직 어
청주의 어느 교회 목사님의 전하는 이런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사님의 친구가 장애인으로서 판사가 되었는데 그 가정 내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두 분은 제천 한 마을에서 함께 자랐는데, 목사님 집은 잘 살고, 친구 집은 너무 가난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아버지가 술만 마시고 도박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집도 논도 밭도 팔아서 도박으로 다
고현동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의 전체적인 상황이 심상치 않다.대형 할인점의 연속적인 출점과 조선 경기의 불황, 주차시설 부족과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여파로 이 지역 소상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다소 극단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고현지역 상인들의 생존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차장 설
생후 6개월∼만 3세 10명 중 7명 1차례 이상 중이염 앓아유난히 감기에 자주 걸리고 고생하는 아이라면 중이염을 조심해야 한다. 중이염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8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자료에 10세 미만 환자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 10위에 올라 있을 만큼 유아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이다. 중이염은 코 안의 염증이 귀로 퍼져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치열 완성되는 만6세 전후 결손치 알게돼성장 완료되는 10여년간 관리가 가장 중요충치·교정 치료 등 치아 배열 유지도 필수태생 6주 경에 치아 발생이 시작되는데, 치아에 따라 일정한 발생 개시 시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문제가 발생되면 치아의 결손이나 과잉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잉치는 빼기만 하면 되지만, 결손치는 이를 만들어 줘야
우울증·불안장애·긴장 등 정신질환 유발…폭력 줄이기 위한 공감대 형성 가장 절실 직장 내 폭력은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공격적이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비도덕적 행위로부터 성희롱, 상해, 살인에 이르기까지 그에 해당하는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도 다양하다. 때로는 생산성저하와 직장 분열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차별,
10월의 마지막 늦은 밤 B시의 S산사 창건 기념음악회가 있다는 소식에 서둘러 절을 찾았다. 대웅전 현판이 보이는 넓은 뜰 앞의 무대 앞에는 많은 신도들과 객꾼들이 모여 있었다.드디어 현란한 음악과 함께 대중음악 인기가수들의 뜨거운 열창이 진행되면서 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오색 고무풍선을 들고 음악에 맞춰 흔들면서 흥에 겨워 열광하기 시작했다. '곤드레만드
David!(다윗)! 왕을 넘어 참으로 독특한 사람, 참신한 인물이었다.특히 그에 대해서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평을 내린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을 통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출 수 있기를 기도한다.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던 첫째 이유는 주인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선지자 사무엘이 그의 집에 찾아갔을
최근에 들어 '남해안시대'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흔히 부산항으로부터 서쪽으로 한려해상을 지나 목포에 이르는 한반도의 남쪽바다를 통칭하는 말이지만 이 표현에도 묘하게 소외된 지역이 없지 않은 듯 하다.주로 대도시화 된 부산과 통합창원으로 불리는 진해항과 마산을 거점으로 하는 일부 지역들은 남해안이라고 하는 어휘가 아스팔트에 북적이는 자신들의 일상과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토끼를 많이 길렀다. 토끼집으로는 주로 사과상자를 이용했고 추운 겨울날 귀를 보호하는 방한구도 토끼가죽으로 만들어 썼다.어른들이 토끼에게 물을 주면 설사해서 죽는다고 하기에 오랫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토끼는 물을 먹지 않는 게 아니다.'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려 왔
관광도시 거제를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토대를 만들자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어 신선한 감을 준다. 훌륭한 발상이라는 판단이다. 가칭 '거제관광시설지원조례'제정이다.다양한 관광시설을 운영하면서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민자사업자들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자는 것이다.행정이 관광거제의 모든 것을 주도해갈 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기관으로서 1981년6월로 제1기(8919명)로 시작되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민주평통으로서는 상당한 의미와 새로운 각오로 그 성숙함을 보여야 할 막중한 위치에 와 있다. 먼저 6월 말로 끝나는 14기
천련자·오배자·번사엽 등은 독성 지녀…풍문으로 약재 달여 먹으면 오히려 '독'한의원에 내원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병원에 갔더니 한약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나는 간염이 있어서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말이다.더 나아가 어떤 병원에서는 안내 책자에도 버젓이 금기사항에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다.서양
지난해 12월 9일 창원컨벤션센터 6층 회의실에서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해 "ISO 26000 시대의 도래, 사회복지계의 새로운 과제와 대응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2010년 경남 사회복지포럼'이 열렸다. 필자는 학계, 사회적 책임 주체, 전문가, 기업의 패널토론자 중 한 사람으로 초청되어 기업과 사회복지계를 연결하는
성경이 전하는 다윗에 관한 일화입니다. 다윗이 열일곱 살 쯤 되었을 때,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큰 형 엘리압과 다른 두 형은 그 전쟁에 나가 있었지요. 그 때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전쟁터에 나간 아들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다윗에게 전해주라고 심부름을 보냅니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와보니 블레셋에는 골리앗이라는 기골이 장
국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들이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에 김정일 부자(父子)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무더기로 올리는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공격의 주요 원인은 지난날 북한 측의 디오스 공격에 의한 보복이라는 어느 젊은 네티즌의 말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우리
내가 어렸을 때 본 부엌은 다목적 공간이었다. 음식과 난방은 기본이고, 부녀자들의 작업장이면서 밤에는 목욕간도 되었다. 시집살이가 힘들 때 며느리가 눈물 훔치던 곳도 부엌이었다.부엌의 중심은 아궁이다. 아궁이 위 부뚜막에는 물을 담은 사발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것이 조왕중발 혹은 조왕물그릇이다. 어머니께서 아침 일찍 부엌에 들어오시면 맨 먼저 하시는 일이
도시계획상 산지개발을 위한 허용 기준 경사도를 완화하려는 조례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거제시는 경사도 20도 이하를 개발행위 제한 기준으로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제한 경사도를 25도로 완화하자는게 주 내용이다. 의원발의로 준비되고 있고 집행부가 다소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개발행위 제한 경사도를 25도로 완화하자는 주장은 지난 2009년 임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