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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달성한 초과이익을 협력업체와 공유하자는 주장이 중요 이슈로 떠오르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사회주의적 정책이라는 비난도 있고 양극화라는 고질적 한국병을 치유하는 한 수단으로서 긍정적으로 검토,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이의 제도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초과이익 공유제가
사설
거제신문
2011.03.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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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과 거제면 명진을 연결하는 계룡산 터널 건설은 40년 해묵은 지역의 숙원이다. 정치인들이 얼마나 우려먹었는지 특히 거제, 남부, 동부, 둔덕지역 주민들은 아예 말 자체를 믿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국회의원이 되면, 시장이 되면 "내가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사람들이 되고 또 바뀌고 했지만 계룡산 터널은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 "
사설
거제신문
2011.0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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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8일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국제교류 및 외자유치를 위한 방문단을 파견했다. 방문단에는 도의원 1명, 시의원 1명 공무원 등 5명이었다. 재미교포 솔로몬 박 버클리대 교수 등의 초청으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단다.방문단은 샌프란시스코와 관광, 문화부문의 우호협력, 테크노밸리가 있는 밀파타스 시와의 자매결연 및 문화, 관광, 교
사설
거제신문
2011.02.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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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거제를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토대를 만들자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어 신선한 감을 준다. 훌륭한 발상이라는 판단이다. 가칭 '거제관광시설지원조례'제정이다.다양한 관광시설을 운영하면서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민자사업자들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자는 것이다.행정이 관광거제의 모든 것을 주도해갈 수
사설
거제신문
2011.02.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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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상 산지개발을 위한 허용 기준 경사도를 완화하려는 조례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거제시는 경사도 20도 이하를 개발행위 제한 기준으로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제한 경사도를 25도로 완화하자는게 주 내용이다. 의원발의로 준비되고 있고 집행부가 다소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개발행위 제한 경사도를 25도로 완화하자는 주장은 지난 2009년 임수환
사설
거제신문
2011.01.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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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의 리더십에 대한 논란이 지역 여론시장에서 화제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소통이 부재한 것 아니냐는 것이 주 내용이다. 최근 진행된 몇 가지 사례가 그 근거로 곁들여진다.사곡만 산업단지 추진과 조직개편안 발표, 이정열 건축과장 직위해제 등이다. 위 사례 모두에서 권 시장은 '소통의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권 시장은 사곡만에 100만평 규모
사설
거제신문
2011.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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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교육 현장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다. 돌로 뒤덮혀 있는 고현중 운동장이다.학생들이 마음껏 뛰놀고, 수업을 하고 하는 학교 운동장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아직도 이런 운동장이, 그것도 고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학교에서 말이다. 학생들이 얼마나 불편해하고 안전상 위험도 얼마나 느꼈을까? 학부모들의 민원도 수차 제기됐지
사설
거제신문
2011.0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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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발전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발표 자료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좀 더 전문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경발연에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발연은 경남도가 출연하는 연구기관으로 경남도의 각종 정책 연구과제, 용역, 도내 각 지자체의 용역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만큼 책임성과 신뢰·전문성 등이 부여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턴가 신뢰성 및 전
사설
거제신문
2011.0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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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이 2012년 총선과 관련해 무소속과 범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내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 전 회장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범주의 후보들을 제외하고 무소속과 범야권이 단일후보를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신은 무소속 주자로 단일화에 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야권
사설
거제신문
2011.0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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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의 조직개편안이 선을 보였다. 조선관광산업국, 공보감사담당관 등이 없어지면서 법무감사 담당관, 도로과 등이 신설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그러나 시의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감사기능의 강화다. 그간 감사 부서가 '말 그대로'의 힘이 실리지 않은게 사실이었고 각종
사설
거제신문
2011.01.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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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 子絶四란 경구가 있다. 공자가 하지 말라고 강조한 4가지 삶의 자세로 毋意(무의),毋必(무필),毋固(무고),毋我(무아)다.뜻을 새겨보면 대충 이렇다. '제멋대로 생각해 지레 짐작하지 말고(무의), 끝까지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지 말 것이며(무필), 고집 부리지 말고(무고), 아집을 내세우지 말라(무아). 화합과 배려와 서로에 대한 존중을 강조한
사설
거제신문
2011.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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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돈 많은 기업인들이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평생 정치현장에 있었던 사람의 재산 기부는 흔치 않은 일이다.상도동 자택과 거제시 외포리 등지에 있는 토지, 증조부가 설립한 신명교회 등 선대와 자신이 일으킨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돈으로 환산하면 50억여원정
사설
거제신문
2011.0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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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현항에 인공섬을 조성, 수변 도심을 건설한다는 고현항 재개발 사업이 1년이 넘게 표류하고 있다.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5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거제 역사상 전무후무한 민자 프로젝트란 점에서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아다시피 시와 삼성중공업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해양부로부터 매립기본계획 승인을 받는 등 지난 2-3년간 숨가쁘게 사업추진
사설
거제신문
2010.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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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20011년을 거제 방문의 해로 지정,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이를 알리는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다. 허나 내용을 살펴보면 '이래 가지고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겠는가'하는 답답함이 앞선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거제를 찾아올 것이라는 식이다. 그냥 저냥 기다리는 식이라면 굳이 '방문의 해' 지정 등의 요란함을 떨
사설
거제신문
2010.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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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가 개통됐다. 거제와 부산이 한 생활권으로 급속히 바뀌어 가고 있다. 부산으로의 쇼핑을 즐기고, 병원을 찾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거제의 관광지들이 부산 및 외부 관광객들로 겨울철 비수기지만 특수를 누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물류계도 반색이다. 각종 철판을 실은 대형트레일러 등 다양한 물류 차량들도 거가대교를 달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피부
사설
거제신문
2010.12.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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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유용 의혹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교육경비 보조금에서다. 자원봉사센터 보조금 유용사건으로 지역사회가 떠들썩했던게 불과 몇 달 전이다. 또 얼마나 많은 이같은 사례가 나올지 자못 걱정될 정도다.조례에 근거 시는 지난해 교육경비 22억여원 등 무상급식비, 급식 식품비 등의 명목으로 31억여원의 보조금을 각 학교에 지원했고 올해는 교육경
사설
거제신문
2010.12.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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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50여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45분 뱃길이 대신 사라지게도 됐다. 뱃길이 사랑을 받았던 것은 우선 부산까지의 거리를 1시간 이내로 좁힐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거제와 부산을 오가는 대중버스가 그 자리를 대신해 줄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바랬다.그러나 이같은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사설
거제신문
2010.12.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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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행정의 난맥상이 또 드러나고 있다. 옥포지역 도시계획도로가 8개월째 중단,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옥포지역의 교통난을 조기 해소한다는 계획하에 도심을 우회하는 4차선 도시계획도로(중로 2-31호선) 개설을 착공한 시점은 지난 2004년말이었다. 만 6년이 지나고 있다. 이도 현재 공사가 8개월 가량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언제 마무리될지 현재로서는
사설
거제신문
2010.1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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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2011학년도 대학입학 수능시험이 전국 각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학생들의 12년 학습과정을 최종 평가하는 단 1회의 시험이다.그만큼 학생들, 학부모 모두에게 너무나 중요한 순간이다. 학생들의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고, 혹은 수정되는 계기도 되는 시험이다. 이 한 순간을 위한 학부모들의 '애탐'과 기대와 걱정과 고뇌는 또 어떤가? 조그만
사설
거제신문
2010.11.2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