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이 매각절차 중단과 재검토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11일 발표했다.변 시장의 입장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 발표 및 일방적 절차가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와 노동현장의 불안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그간 변 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독립경영, 고용안정, 협력사 및 기자재업체의 기존 생태계 보장 등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약속과 당사자인 노동조합 및 지역사회와의 대화없이 일방적으로 매각절차가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혀왔다.산업은행 회장, 산자부 등 관
현대중공공업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현장실사가 또 무산됐다.실사단은 12일 오전 11시 거제에드미럴호텔에 도착해 대우조선노동조합 등과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매각철회가 없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우조선해양 정문 등을 봉쇄하며 실사를 저지했다. 실사단의 현장실사 시도는 지난 3일 이후 10일만이다. 조용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강영 전무 등 10여명의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은 호텔 정문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노조와 진정한 대화를 하려고 조용철(현대중 최고재무관리자) 부사장도 같이 왔다”면서
거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노승복·이하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 5일 '거제지역 2019년 취약업종 최저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거제지역 최저임금 취약업종(편의점·주유소·음식점·각종 마트)을 대상으로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 실시여부·감원·근무시간 단축 등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했고, 응답자는 164건(사업주 47건·노동자 117건) 이다. 전체 응답자 중 82.6%는 2019년도 최저임금(시급 8350원·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4497억원(3.8억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2년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 1기 등 총11척, 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의 38%를 달성한 수치다. 올해 전세계 선박 발주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LNG운반선 등의 수주를 계속 이어가며 일감을 늘리고 있는 삼성중은 현재 수주잔고 약 203억달러로, 지난해 3월 200억달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digital twin ship)'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노르쉬핑(Nor-Shipping 2019)이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해양대학교·해운 IT 전문업체인 핀란드 NAPA社·엔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오스트리아 AVL LIST社가 참여했다.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Very Large Crude Carrier)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협회인 로이드社(Lloyd's Register)로부터 '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인증 수여식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社가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과 소난골社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社의 두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1분기 매출액 2조721억원·영업이익 1996억원·당기순이익 1952억원(연결기준)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각각 약 8.2%·33.2%·13.7% 감소했다.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률이 감소했지만, 건조선가 하락 등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상선 부문에서 건조선종의 간소화(LN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의 30%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2021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선형이 적용돼 기존 선형 대비 약 6%의 추진효율이 개선된다.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A-PRS·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이
연예인·유튜버·운동선수 등 176명 세무조사국세청이 인기유튜버·유명 연예인·해외파 운동선수 등 고소득 사업자의 탈세를 겨냥해 세무조사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에도 변칙적으로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신종·호황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최근 호황을 누리면서 지능적 탈세를 일삼는 신종부자들이다.이들은 IT·미디어기술발달과 1인가구 증가에 힘입어 고소득을 올리지만, 예전 기준으로는 잘 포착되지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선주와의 계약이 해지돼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1척을 매각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매각하면서 약 4100억원 상당의 매각대금을 확보하게 돼,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드릴십 건조 중에 선주측의 건조대금 지불능력 상실로 인해 지난 2015년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드릴십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노던드릴링(Norther
조선업 사이클이 바닥을 지났다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선산업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세계 선박수주 1위 자리를 되찾으면서 LNG선을 중심으로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국제 유가까지 회복세를 타 꾸준한 물량 발주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락세를 거듭하던 선가 역시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최근 글로벌 선주사들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발주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9억7000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는 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1도크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길이 530m, 폭 131m에 달한다. 이는 길이 330m, 폭 60m에 달하는 VLCC급 선박 4척(2척 전선·2척 반선)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이번에는 2척이 진수되면 절반 정도 만들어진 나머지 2척은 도크에서 계속 작업이 진행된다. 이처럼 1도크에서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것은 대우조선해양에서 1993년 이후 26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72.6%가 최근 3년간 연간 총 임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지난 2월28일부터 3월19일까지 대우조선 사내 식당 12곳에서 하청노동자 9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에 응답한 하청노동자 975명 중 시급제가 524명(55%)으로 가장 많았고, 일당제 275명(28%), 직시급제 92명(9%), 월급제 56명(6%) 순이었다.최근 3년 동안 임금과 소득변화를 묻는 질문에 '올랐다'는 응답자는 39명에 불과한 반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위한 국민청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에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위해 서명운동도 시작한다고 했다.노조와 대책위는 "대우조선의 최대 주주이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국내 조선산업 발전 정책은 전무한 채 경영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관해 왔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내부 고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LNG선)’ 4척 동시 명명식이 지난달 28일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쇄빙LNG선 4척 동시 명명식을 기념하기 위해 발주처인 캐나다 티케이社 케네스 비드(Kenneth Hvid)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국 CLNG 합작社 첸핑(Chen Ping) 사장, 러시아 최대 민간 가스기업 노바텍社 레브 페오도쉐프(Lev Feodosyev) 부회장,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성근 조선소장 등 야말(Yamal
수사과정에서 불법구금과 고문을 당하고 유죄 확정판결까지 받은 피해자가 국가를 상대로 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경우 국가는 시간이 지나 청구권을 행사 못한다는 주장을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피해자가 재심을 통해 무죄를 확정받기 전까지는 배상을 청구하는데 장애사유가 있었고, 그 원인을 국가가 제공한 만큼 국가가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하는 건 신의성실(서로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해야 한다는 민법의 대원칙)상 허용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3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정 모씨와 그 가족이 국가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학교는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장이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인 이성근 부사장과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 센터에서는 한국 조선업의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용 단열시스템, 공정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미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社가 발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에 대한 인도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면서 약 4,600억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확보하게 되어,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소난골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계속 지연되어 왔다. 그렇지만 유가가 회복 되면서 인도협상이 급진전 돼, 지난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위원장 김유식)는 8일 오후 위원회를 개회하고 현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이성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로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특히 경영정상화 기간(2015~현재)동안 조선소장으로서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등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에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