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외길 인생 녹산 구자옥 화백의 붓길 50년 묵향을 담은 ‘내마음의 풍경소리’ 전시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거제시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상동동사무소 옆)에서 열린다.거제한국화협회(회장 강경숙)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구 화백이 붓을 잡은 날부터 지금까지 운명처럼 닦아 온 50년에 이르는 묵향과의 교우와 인고의 세월이 화선지에 담겨 있다.아름다운 실경 산수화부터 예술가의 실험정신이 담긴 오방색 작품까지 다양한 현대 한국화가 붓길 50년의 흔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흥국사’ ‘사인암’ ‘통도사 은행나무’ ‘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가 4.10 총선 개혁신당 인재로 영입됐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영입한 인재 1호다.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이 그동안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으로 생각해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그렇게 인적자원이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마침 김범준 박사가 영남 지역 출마를 목표로 개혁신당의 뜻에 동참한다고 해서 오늘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준석 당 대표와 허은아·천하람 등 당 인사들이 참석했다.김범준 전 교수는 기자들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이하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 탐지 수집 및 누설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범죄행위를 지시하거나 개입∙관여한 임원을 수사해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게 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2012년~2015년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수차례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등을 방문해 KDDX 개념설계보고서 등 군사기밀을 불법 탈취하고, 이를 비밀서버에 업로드해 광범위하게 공유하면서 입찰 참가를 위한 사업제안서 작성 등에 활용했음은 2022년 11월경 확정돼 공개된
거제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특화된 밑그림을 그려 공모사업에 선정, 법률적·행정적·재정적 지원 혜택 아래 미래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지난달 말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거제장목관광단지가 시발점이며, 거제시와 경남도가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또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공모해 선정·발표한 '거제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도 성장동력 중 하나다. 앞으로 거제시는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시민들도 어느 지역을 어떤 규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과 직원들의 유죄 판결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입찰자격을 제재하지 않자 한화오션과 거제정치권 및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7일 오후 열린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로 의결했다.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 계약심의회가 HD현대중공업의 입찰자격 유지 결정을 내리자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기밀 탈취는 방산 근간을 흔드는 중대 비위로 간주한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와 감사 및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으로 지정됐던 사등면 사곡·사등리 일원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 2016년 3월2일 구역 지정 이후 8년만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인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거제시에 공문을 보내 거제시 사곡리 일원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기한 만료로 3월2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3월1일자로 기한이 만료되고, 국가산단이 사실상 백지화됨에 따라 재지정 사유가 사라져 자동 해제됐다. 거제시도 재지정 사유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으로 지난 2016년 지정된 후
거제시가 진주·사천·고성·창원·김해·양산·밀양과 함께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경남도가 이들 8개 기초지자체 교육특구를 일괄 신청해 지정받았다.이번 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거제는 3년간 30억원에서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또 지역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규제 개선을 위한 각종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기업 등 지역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의
출산율 향상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에서 출생한 아이에 대한 양육비 지원은 얼마나 될까.거제시는 박종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22년 중단됐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년 재시행하면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출산장려금은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 아이 300만원, 셋째 아이 이상 800만원이다. 시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취학전 아동에 대한 양육비도 지원한다.가정에서 양육시 첫째 3749.5만원, 둘째 4049.5만원, 셋째 이상 4549.5만원을 받는다. 보육시설 이용시는 첫째 3129.5만원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과 직원들의 유죄 판결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입찰자격을 제재하지 않자 한화오션과 거제정치권 및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입찰자격 심의를 열어 HD현대중공업의 입찰자격 유지 결정을 내리자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기밀 탈취는 방산 근간을 흔드는 중대 비위로 간주한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와 감사 및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오후 열린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
거제시의회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 선박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더불어민주당 이태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제시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이태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제시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기초의회에서 처음 발의된 조례로 친환경 선박 보급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친환경 선박 구매 시 필요한 자금 지원, 지자체 소유 선박 친환경 선박 구매 의무화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지원
장승포항이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상 공연장과 함께 음악분수·레이저 조명 설치 등 인프라 구축과 출퇴근·레저용 자전거 도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은 지난 23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장승포항,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거듭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음악분수와 레이저 조명 설계용역을 실시해 해상 공연장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장승포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승격될 경우, 장승포항의 동서 방파제를 연결하는 보행교량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
거제장목관광단지가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돼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문을 활짝 열었다.이번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쾌거로 다양한 정부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 마무리가 되면 관광단지와 기업도시 융·복합의 자족 기능을 갖춘 세계 일류도시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혁신파크는 △3대 앵커 산업인 케어·디지털·아트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정주생활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용지 △정주민을 위한 주거용지로 구성된다.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팀이 22일 거제를 방문해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현장을 실사했다.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2021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반영에 이어 올해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후속 일정이다.실사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경남도청·거제시·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 등을 점검했다.거제시 관계자는 거제~통영 고속도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받은 변광용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1시 고현시장 내 몽돌야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의 획기적 변화와 성장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 △KTX·가덕신공항 2024년 조기 착공 △거제~부산철도 연결 △고속도로 조기착공 △반값 통행료 △공항 배후 물류·휴양·관광 등 특화 복합 거제 신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다.당원 등 지지자 50여명이 함께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변 예비후보는 “민생과 경제가 가장 어려운 지금,
대우조선노조가 조선업 인력부족현상을 메우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 노동자 대거 유입을 땜질식 처방이라고 규탄하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웰리브지회·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자본을 향해 인력부족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 따르면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이후 10만명의 조선소 노동자가 조선소를 떠난 결과 조선소 인력은 대폭 감소했고, 정부와 자본은 인력부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거
거제시 능포동에 있는 양지암 조각공원이 특색 있고 문화관과 기반이 되려면 고도화되고 예술성에 재미를 더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선8기에서 양지암 조각공원의 미진한 점을 보충해 시설확충을 공약사업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5억원의 적은 사업비로는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며 볼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주장은 거제시의회 김동수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나왔다.김 의원은 “설치 미술작품 추가나 진입로 정비는 일상적 편의와 문화시설 향유를 위
정부의 경찰 조직개편에 따라 거제경찰서도 일부 직제가 변경, 인원과 사무가 조정됐다.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범죄 관련 현장 대응 및 예방이 강화되는 대신 정보기능의 축소다.1급지인 거제경찰서는 기존 정보과 정보업무가 경찰서 단위가 아닌 도경 산하 광역정보팀으로 흡수재편되면서 직위 명칭이 바꿨다.거제서는 통영·고성경찰서와 함께 경남청 치안정보과 광역정보5팀장으로 재편됐고, 기존 거제경찰서 강석보 정보과장이 5팀장을 맡았다. 광역정보팀은 경남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거제경찰서는 광역정보5팀인 거제·통영·고성의 중심거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50대 A씨가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범인 검거를 촉구하며 거제경찰서 현관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20분께 술에 취한 채 경찰서를 찾아 준비해 온 시너를 자신의 몸과 현관 등에 뿌린 후 범인의 은행계좌 동결 등 신속한 대응과 검거를 요구하며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요청한 후 김명만 경찰서장 등이 직접 나서 적극적인 수사를 약속하며 A씨를 설득, 상황 발생 20여분만에 큰 불상사 없이 소동이 마무리됐다.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
통영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46분께 거제시 소랑마을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연안복합어선 A호(3톤급)가 침수한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수된 선체의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유류 유출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도 없었다.해경은 선박의 파공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너울 등의 기상 불량으로 선박이 침수한 것으로 추정하며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침수원인을 조사중이다.통영해경 관계자는 “장기계류 선박의 경우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선주‧선장은 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으로 거제에서도 전공의 4명 중 3명이 지난 20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했다.전공의 4명은 아주대학병원 소속 인턴으로 대우병원에서 파견근무를 해왔으며, 이중 1명은 근무하고 3명은 전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모두 응급실을 중심으로 근무하면서 응급환자 진료 보조업무를 해왔고, 수술실엔 투입되지 않아 병원의 정상진료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대우병원은 아주대병원과 최신의료기술·장비·의료인력 교류 및 인턴수련·연구를 협업하는 모자병원으로 의료진 수급 또한 원활하다.대우병원과 보건소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