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중곡2로 2길 18-1(고현동)에 있는 해남식당이 땅끝마을에서 바닷바람을 머금은 배추로 만든 묵은지찜을 거제에서 선보이고 있다.개업 두 달밖에 안 됐지만 부부인 이무진(40)·임민주(37) 대표가 운영하는 해남식당 묵은지찜 맛은 수십년 된 식당의 내공을 능가한다. 그 비결은 식재료에 있는데 임 대표의 고향집이 있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대부분의 품목을 가져온다. 돼지고기와 어묵·소시지 정도만 거제에서 사고 직접 기를 수 있는 배추·고추·깨·나물·
옥포로 210(옥포1동)과 장평1로 53(장평동)에 있는 인도 음식점 웨이투인디아가 지중해 요리를 추가해 대중에게 한 발 다가서고 있다.웨이투인디아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인도 및 지중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거제 유일의 식당이다. 그간 인도 요리를 주로 하다가 지난달부터 지중해 요리를 추가했다. 인도식 커리와 탄두리 치킨 같은 기존 메뉴에 램 커틀렛, 쉐몰라 농어구이, 메이플 글레이즈 연어 스테이크 등 색다른 메뉴가 더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샐러드 바도 푸실리 샐러드. 카프레제, 크랩미트 샐러드, 퀴노아 샐러드 등 지중해 분위기
같은 노래를 불러도 매번 다른 감성으로 부른다는 가수 조덕배가 거제를 찾는다.이번 공연은 척박한 지역문화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그간 굵직한 뮤지션을 초청해 공연해온 거제째즈하우스 이동운 대표는 다음달 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꿈에'로 알려진 조덕배 라이브 콘서트를 준비했다.학동해수욕장에 있는 째즈하우스는 음악을 원없이 들을 수 있는 거제 유일의 공간이다. 이 대표가 여행을 왔다가 2015년 지금의 건물을 인수해 3번의 리모델링을 거쳤다. 거제의 탁 트인 바다와 맞닿은 하늘을 보
고현중심상업지구 거제중앙로 1898-13에 있는 중화요리집 사천성은 24시간 운영하며 지역민과 함께 해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주야간 10명의 직원들이 교대로 밤낮 없이 고현, 장평, 중곡지역에 배고픈 서민들을 위해 음식을 배달한다.삼천포에서 자라 직업군인으로 제대한 배성진 대표는 31년전 거제에 터를 잡고 택시를 운전했다. 그렇게 택시기사로 17년간 일하
일본식 초밥전문점 스시다소니는 거제에서 정말 제대로 스시전문점을 해보자는 박재성 대표의 철학이 담긴 식당이다.우리말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다소니를 상호로 삼은 스시다소니는 스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난 1996년 조선소에 취업해 거제와 인연을 맺은 박 대표는 스시를 좋아해서 직장생활하며 꾸준히 공부한 끝에 직업을 외식 쪽으로 바꾼 경우다.1
고현동 동문천로 33, 코끼리마트 밑에 음식점 경력 20년의 주방장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가마실 감자탕' 고현점이 지난 8월15일 오픈했다.'감자탕 맛이 별게 있을까'라고 의심을 하고 온 손님들도 그 맛에 반해 다시 찾는 가마실 감자탕 고현점은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재료로 깊고 진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우선 널
지난 2003년 개장해 거제시민들에게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인 해수온천으로 유명한 '거제도 해수온천(대표 송영훈)'이 실내수영장을 개장하고 스포츠센터로 변모했다.바닷물에서 찾을 수 없는 칼슘·나트륨·황산·마그네슘 등 한국자원연구소로부터 뛰어난 수질을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염천수 온천인 거제도 해수온천은 신경계, 관절계
산청군의 한방약초 공동브랜드 동의보감촌의 (주)산엔들(mnfkorea.kr)에서 '그린필수지방산'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주)산엔들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특허를 내고 산청한방약초연구소의 지원하에 산청군에서 재배한 국산 쇠비름과 들깨속에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오메가3.6.9)을 추출, 산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
제주도 성산일출봉, 지리산 천왕봉, 대관령 양떼목장, 경주 불국사, 남해 다랭이 마을, 우포늪 등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즐비하다. 그중 KBS 2TV '1박2일'에 방영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거제의 동백섬 지심도가 뒤늦게 대열에 합류했다. 지심도로 가는 선착장은 아침댓바람부터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관광버
어른들에겐 동네 소식의 장이자 아이들에겐 엄마 몰래 외상으로 쮸쮸바를 사먹다 들켜 혼쭐이 나곤 했던 곳. 아련한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구멍가게다. 동네 구멍가게 앞을 지나갈 때면 어린 날의 추억에 젖어든다. 아침이면 아버지의 면도날 심부름으로, 저녁이면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두부나 콩나물을 사기 위해 들렀던 곳. 거스름돈이 남
'싱글 라이프'. 대세가 된 싱글족들을 겨냥해 생활용품과 가구, 주택, 식당 등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거제의 싱글족들을 위해 일류 요리사가 혜성처럼 등장했으니 바로 옥포 2동 주공APT 앞에 위치한 '수라간 한상궁(대표 한지연)'이다.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재료지만 제 아무리 좋은 재료도 비율과 양이 맞지 않으면 싱겁거나 짠 음식이 되
사진은 훗날 순간을 기억하는 유일한 도구다. 지금도 서랍 한 구석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사진을 보며 플래시가 '찰칵' 터지던 그 당시의 내 기분은 어땠고 함께 했던 사람들은 누구였는지를 회상하며 웃음짓곤 한다.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화 돼버린 사회에서 필름 '한 땀, 한 땀'으로 정성의 결실을 만들어내던 추억이 디지털카메라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사진
청정바다 거제를 대표하는 멸치는 거제8품에 선정된 명실상부한 향토 특산물이다. 명절이나 외지의 친척들이 방문할라치면 마른멸치 한 박스 정도는 손에 들려 있을 만큼 사랑받고 있다. 멸치 한 박스에 효(孝)와 애(愛), 훈훈한 정(情)까지 모든 것이 담겨있다. 무심하게 지나치지만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푸욱 우려진 멸치 국물에는 거제 어민들의 수고로움도 고스란히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가득 채워라'라는 로크의 명언이 있다. 그만큼 꽃은 공간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고백 할 때나 축하를 전할 때 꽃을 전달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꽃을 주는 것은 자연이고 그 꽃을 엮어 화환을 만드는 것은 예술이다'라는 말처럼 이를 몸소 보여
"책은 우리를 풍요롭게 합니다". 서점에 한 번쯤 전화를 걸어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멘트일 것이다. 이처럼 독서가 지식을 풍부하게, 마음의 양식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은 이미 지겹도록 들어 온 사실. 하지만 아무리 반복해도 몸소 깨닫지 않으면 실천하기 힘든 것 또한 독서다. 더구나 독서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발달과 도서관, 대형마트의
초등학교 앞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분식점에서 떡볶이, 꼬치 등 분식을 사먹는 아이들의 모습이다.배가 고프지 않아도 혹은 돈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그저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소한 사실에 행복을 느끼던 것이 우리네 학창시절의 모습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다양한 콘텐츠가 청소년 놀이문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의 초등학생들에게도
대한민국 대표간식 분식을 떠올리면 쫄깃한 '만두'를 빼놓을 수 없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식초와 고춧가루를 섞은 간장에 찍어먹어도 한 입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 기자도 학창시절 '김떡순'을 물리치고 하나둘씩 집어먹던 잡채만두나 고기만두를 생각하면 군침이 절로 돈다.이렇게 만두를 파는 곳은 많지만 정작 만두는 '김떡순
직장인과 학생들이 쉽게 떨칠 수 없는 최고의 스트레스 중 하나는 끊임없이 밀려드는 피로감일 것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귀가하고 나면 그동안 쌓인 피로를 달래기 급급하지만 막상 쌓인 피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짧은 시간이나마 알찬 휴식을 누리기 위해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제면 중
옷을 구입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어디서 살까'다. 특히 초보엄마들에게는 자신의 것보다 가격, 편리성, 디자인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아이들의 옷이나 신발 등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고민될 터. 그러나 막상 백화점을 가면 가격부담으로 많은 옷을 구입할 수 없고 아무데서나 구입하자니 다양한 디자인에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장평종합상
'매의 눈'을 가진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예전 중년여성들이 단지 무난하고 평범한 옷을 사입는데 그쳤다면 시대가 변함에 따라 패션과 질은 필수요소가 됐다. '그냥 아무거나' 입던 무난함이 어른이나 아이할 것 없이 메이커를 찾는 까다로운 소비자로 변한 것. 이런 이유로 시장 내 일반적인 옷가게들이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