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문화가 있는 날-Play! Geoj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현 젊음의 거리에서 버스킹을 개최한다.올해 상반기 상시로 진행되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거리공연 활성화 시리즈 ‘Play! Geoje!’는 거제시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댄스·가요·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더 드림 앙상블, 싱어송라이터 시온, 댄스팀 CHK가 출연해 고현을 봄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 해 동안 운용한 세입․세출 예산, 재무제표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완료했다.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양태석 시의원과 행정․회계분야 민간위원 5명을 거제시의회에서 선임했으며, 거제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채권·채무·공유재산·물품 등 전 분야에 걸친 예산집행의 건전성, 재정 운영의 합리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또한, 지난 17일에는 거제시 주요 추진 사업인 행정타운 부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거제시의 2023회계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오는 7월까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신고제 이용법은 이‧통장,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누구나 벌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면 된다.신고가 접수되면 119안전센터 생활안전대가 출동해 제거 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마을 단위로 순찰해 벌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벌집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활동대원의 위험 및 피로도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각 면‧동 기관장 회의, 의용소방대 소
지난 주말 하루 종일 내리는 비속에서도 아그네스파크에는 따뜻한 사랑이 넘쳤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하나 돼 행복을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거제아그네스파크(대표 허옥희)는 지난 20일 KW문화예술인협회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1회 아그네스파크 가요제 및 아그네스파크 2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문화공연 관람 확대 및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500여명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둔덕면 아그네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거제소방서가 숙원사업인 청사 이전 대신 두 살림 시대를 준비 중이다.신축 이전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이전부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이 내놓은 자구지책이다. 조성공사 지연으로 이전이 불가능한 행정타운 입주를 포기하고, 고육책으로 행정부서만 임시청사로 분리해 급한 불을 끈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 신축이전 대체지로 옥포동 옥포조각공원이 낙점됐지만 이마저도 대우조선소 등 노동계의 반발에 발목 잡혀 신축이전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거제소방서의 설명이다.하세월인 행정타운 조성을 기다릴 수 없는 상태에서 옥포조각
거제에서 전 남자친구에 의해 폭행당한 20대 여성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청은 상해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새벽께 술에 취해 원룸에서 잠들어 있던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B씨 병원에서 1주일 넘게 치료를 받다가 지난 10일 밤 10시20분께 사망했다.A씨는 당시 B씨의 원룸에 무단침입해 잠자고 있던 B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여성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 체포했으나, 검찰은 긴
나가 듣기로 거제의 명산 산방산에서 엊그제 삼월삼짇날 축제가 열릿따쿠던데, 몬가봐서 몬내 몬내 아쉬웠거마는. 둔덕면발전협의회(회장 제석훈)에서 주관해가이꼬, 국회의원도 오고 성대하게 열릿는갑던데, 나가 우찌 몬 갓을꼬, 아직도 원통하거마는. 오광대도 오고, 경기민요도 부리고, 고고장구야 민속놀이로 살판이 나서 산방산 신령님도 감읍해마지 않았을 꺼로. 천하의 명산을 봉래산이라쿠고, 한반도의 봉래산은 금강산이요, 제주의 봉래산은 한라산이라. 그라모 거제의 봉래산은 어데겠노? 계룡산이야 거제의 주산이랏꼬 하지마는 봉래산하고는 안 어울리고
지난 20일 제44회 '장애인의날'을 맞았다. 올해 장애인의 날의 슬로건은 '함께 가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장애인의 날은 소외돼 있던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들이 선심 쓰듯 반짝 관심을 보이는 날이기도 하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거제시에는 1만1435명의 장애인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만날 일도, 이야기를 들을 일도 거의 없다. 인터뷰 전, 그를 만나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하고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고민됐다. 지난 2022년 4월에 방영했던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의 대사처럼
저도는 1904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일본군이 점령했고, 1905년에는 저도 주민을 강제로 내쫒았다. 그러다 1920년 일본 해군기지를 만들기 위해 다시 주민을 강제 이주시켜 탄약고와 대공포진지를 만드는데 동원했으며, 1937년 중일전쟁을 앞두고 포대와 진지를 신축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 때 주한연합군의 탄약고로 사용되기도 한 저도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4년 이승만 정부가 저도를 대통령 여름 휴양지로 지정해 사용한다. 1972년 박정희 정부는 저도를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공식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8일 조선특화 마이스터고인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오민세)를 방문했다. 안 장관은 교장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조선업계에 대한 취업 현황 등을 듣고 K-조선업의 미래를 책임질 거제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수많은 청년 인재들이 조선소를 매력적인 일터로 느낄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조선소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조선소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안 장관은 거제공업고등학교의 용접실습실을 직접 돌아보고 K-조선을 책임질 인재들에게 직접
거제중학교(교장 김흥곤)는 지난 17일 학교 교문 등에서 등굣길 교통안전교육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은 등굣길에서 교통안전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와 교통안전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교육했다.또 학교폭력의 범위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캠페인은 총무부·생활안전부·문화부·홍보부·환경부·체육부·방송부·도서부 등 각 부서 부장·차장과 학생회장 및 부회장이 주도했다.학생회 간부들은 교통안전…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팻말을 들고 활동에 나섰다.학생회장이 선두로 등굣길에서 학생들에게 캠페
● 기사를 보니 정말 여러 생각이 드네요.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과 현실적인 문제가 충돌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역사를 기리고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부결한 심의위로 난감하네요.● 집회와 투쟁이 아니라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으견만,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합의는 필요해 보이네요.
지난 총선 유세과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 하나가 공개됐다. 서일준 의원이 옥포 유세에서 ‘美 해군 MRO사업 거제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세에 참석했던 군중들은 크게 환호했다.도대체 MRO(Maintenance, Repairment, Operating)사업이 뭐 길래, 군중들이 그토록 환호했을까. MRO는 군용선박(항공모함·구축함 등)의 유지보수·수리·운영을 뜻하는 말로, 군함수리를 포함한 일체의 창정비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최근 미국은 연간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해군 MRO사업 일부를 한국조선소에 발주하는
매년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됐으니 올해로 44회째를 맞는다. 장애인의 날은 사회의 구성원인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유엔이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하고 세계 각국에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한 이후 정부 주도의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도 유엔의 권고를 수용해 ‘세계 장애인의해 한국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1989년 12월 장애인복지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법적근거를 확보, 4월2
촉한의 제갈량이 남만 정벌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노수라는 강에 이르자 풍랑이 심해서 건널 수 없었다. 현지 원로에게 묻자 49명의 머리를 바쳐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갈량은 사람 머리 대신 밀가루를 반죽해서 사람 머리 모양으로 만들고 그 속에 양고기 소를 채워 강물에 던져 제사를 지내자 강물이 잔잔해져 군사들이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이 고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먹는 ‘만두’의 어원은 ‘남만(蠻:오랑케 만)의 머리(頭)’에서 왔다고 여긴다. 그런데 이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진수의 역사책 ‘삼국지’에는 나오지 않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거룩한 방파제 제4차 국토순례'가 진도군청 철마 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거행한 가운데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총 15개 지역 517㎞의 대장정 순례 여정의 완주식을 거제시 신촌삼거리에서 진행됐다. '거룩한 방파제'는 동성애 합법화를 반대하며 대한민국을 영적인 청정국가가 되기 위함과 전 세계를 뒤흔드는 성 혁명으로부터 다음 세대를 지켜낼 목적으로 거룩한 방파제를 쌓는 일이라고 한다.순례단장은 말하기를 "남해안에는 어느 마을에나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의 역할을 아는 분
Q. 언제부터 거제신문 읽었나?= 2017년부터 읽고 있다. 20살 때 대학에 진학하면서 타지에서 생활하게 됐지만, 고향소식이 궁금해 구독을 시작했다. 매주 신문을 통해 고향소식을 접할 수 있어 반갑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거제신문을 자주 검색해 최신 뉴스를 확인하고 있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최근에는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거제에 올라오는 취업 정보도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