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표지판만 세워져 있는 상동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차가운 보도블럭 맨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보도가 좁아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게 아니라면 편히 앉아 기다릴 의자와 비바람 막을 수 있는 가림막을 설치하면 좋지 않을까.
왼손은 왼손 손톱을 깎을 수 없고, 오른손은 오른손 손톱을 깎을 수 없다. 서로가 다르지만 함께 있어야 아름답다. 그래서 손을 잡으면 사랑이 되고, 손을 모으면 기도가 된다. 2015년은 그렇게 살자.
초·중학교 앞 비좁은 통학로가 온갖 전단지와 과자봉지 등의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쌓인 눈을 밟아보겠다는 로망은 못 이뤄도 깨끗한 길을 밟으며 다니겠다는 바람은 이룰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현동에서 일운면으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내리막의 끝자락에서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 과속방지턱에 깜짝 놀랐다. 말 그대로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 아닌가?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어야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았다. 도색이 벗겨진 과속방지턱의 재도색이 정기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과속방지턱 맨살의 노출로 운전자는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진다.
파도를 보면 내 안에 불이 붙는다내 쓸쓸함에 기대어 알몸으로 부딪히며 으깨지는망망대해 하얗게 눈물꽃 피워내는 파도를 보면아~ 우리네 삶이란 눈물처럼 따뜻한 희망인 것을….
남해안의 가을이 깊어가면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둔덕·거제·동부면 길거리에서 향연을 펼치고 있다. 너무나 바쁜 현대인들 잠시 눈을 돌려 꽃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악수와 눈짓을 받아 줄 여유를 가질 것을 전해주고 있다.
산처럼 수북히 쌓인 굴피가 안전망도 없이 트럭에 실려 간다. 순간 와르르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고 있는 트럭이 애처롭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옛말을 트럭은 증명이라도 하듯 오늘도 꿋꿋이 제 갈 길을 간다. 손미연(35·일운면)
어렸을 적 "땅보고 걸으면 키 안 큰다"고 하셨던 어머니의 말씀이 요즘 들어 왜 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땅을 보고 걸으면 정면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키 안 큰다는 협박(?)을 해서라도 앞을 보고 걸으라고 하신 모양이다. 그러나 이제는 바닥을 안 보고 걸으면 혼을 내야 할 판이다. 멀쩡해보이던 도로에 구멍이 뻥뻥 뚫리
이륜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흡연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일반차량도 흡연을 하며 길을 다니면 담뱃재와 불통이 튄다. 그런데 이륜차 운전자가 사람들 사이로 다니며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아무렇지 않게 버려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것 같다. 사진은 어느 양심적인 사람의 이륜차다. 이륜차에 재떨이를 부착해 적어도 꽁초를 마구잡이로 버리지는 않는 모양이다.
인도에 차가 떡하니 주차하고 있어 사람이 차도를 건너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인도가 차도가 된 형상이다. (거제시티병원 앞)
장평동 CGV 뒤편에는 중앙분리대 하나가 쓰러질 듯 말 듯 하며 세워져 있다. 이 중앙분리대는 누가 차로 치고간 듯 하지만 아직 보수가 되지 않아 차량 운전자들은 차를 운전하기에 불편하다. 옆으로 누워져 있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차와 부딪힐 수도 있다. 도로를 잘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도에 있는 시설물들도 보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다보면
1094호에 실렸던 맨홀뚜껑이 교체됐다. 시에서 빠른 행정대처로 인해 소리로 인한 불편함이 사라져 주민들도 좋아하고 있다. (상문동 새마을 금고 앞)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장목면 송진포 해변가에 스티로폼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었다. 스티로폼 상태를 보니 버린지 얼마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래된 스티로폼도 보이고 아마 주변에 있는 어민들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치우는 데 시간도 꽤 걸릴 것이고 양도 많았는데 사람이 다른 곳보다 적게 오는 곳이라
길거리를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전단지 광고들이 건물벽면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붙어 있는 벽을 보면 답답하기까지 하다. 미관도 해치는데 제대로 수거도 하지 않고 있어 종이만 띄어가고 테이프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전단지를 붙일 때 청테이프를 이용해 테이프 자국이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시에서 나서서 이런 전단지들이 무분별하
계룡초등학교 뒤쪽 편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쓰레기들이 치워지지 않아 동네미관을 해치고 있다.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마다 쓰레기를 아래쪽으로 그냥 버리면서 간다. 주민들이 주워도 며칠 지나면 다시 쓰레기들이 넘쳐난다. 거기다 가전제품이나 자전거 같은 치우기 힘든 물건까지 버리고 가니 이젠 치우기도 귀찮다. 그냥 손 놓고 있으면 쓰레기가 점점 쌓여 주민들이 해
우천 시 인도의 물이 배수가 안돼 물웅덩이가 생겨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인도를 만들 때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 웅덩이가 없는 곳이 없는 것 같다. 비오는 날 길을 걸으면 물웅덩이를 피하면서 걷느라 아래쪽만 보고 다닌다. 만들어 놓고 제대로 보수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보도블럭 곳곳이 아래로 꺼져 있고 부서진 곳이 많다. 사람들이 통행하면서 불편을
길거리를 걷다보면 오토바이나 자전거 때문에 통행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갓길에 주차해놓으면 되는 것을 굳이 인도위에 세워두는 이유를 모르겠다. 보행자들도 불편하고 주인들도 사람들이 건드릴까 불안할 것 같은데 말이다. 시에서는 주.정차 단속만 하지 말고 인도위에 주차된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단속해야한다고 본다. 미관도 해치고 보행자도 불편하다 하루빨리 시
수양동의 하천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자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조금 고쳐야할 부분이 있다. 하천이나 아파트방향으로는 안전펜스가 만들어져 있지만 아파트에서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에는 안전펜스가 없어 위험해 보인다. 아이들이 그 주변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아찔할 때가 많다. 빨리 안전펜스를 만들어서 안전도 지키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멋진 산책
봄소식이 한창인 3월 중순인데도 계룡산은 계절을 되돌린 듯 눈이 쌓여있다.
집에서 수양동의 마트로 시장을 보러 갈 때면 작은 수월교를 건너야한다. 그런데 다리 밑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불안하다. 다리주변의 흙이 무너져 내려 다리가 살짝 떠있는 상태다. 발을 디디면 바닥이 휘청거리고 걸을 때마다 흔들거려 불안하다. 다리주변까지 흙을 퍼내는 것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안전장치정도는 해놨으면 한다.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