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학부모 위한 정책에 중점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한 명 있다.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중·고등학교를 가면 아이들이 입는 교복 값이 만만치 않다. 한 벌 사서 3년 내내 입는 것도 아니고 한 벌만 사야 하는 것도 아니니 부담이 적지 않다. 전국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힘든 시기에 예산은 전년과 비교해 늘었다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30~40대 학부모들을 위한 정책에도 신경썼으면 좋겠다. 김경숙(40·옥포2동) 효과적이고 현명하게 예산 배분해야조선경기가 휘청거림에
"지역주민이 없는 경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떤 자리에 있던 늘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지난 4일 경정으로 승진한 거제경찰서 최창월 형사1팀장(59)은 경찰의 존재가치를 지역주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떤 자리에 있던, 어떤 직책으로 어떤 업무를 받더라도 주민들 입장을 되돌아보며 일해 왔다고 했다.특히 고향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그는 업무특성상 주민들과 얼굴을 붉혀야 할 때도 있고, 고향 형·동생들을 처벌해
경남남부세관 제33대 신임 세관장에 김종기(57) 전 마산세관장이 지난 7일 부임했다.김 세관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1983년 관세청에 임용,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천안세관장, 수원세관장, 마산세관장 등을 역임했다.김 세관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으로 조선산업과 지역경제를 지원해 국가경제 발전에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직문화를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게 변화시켜 전 직원 및 부서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한 화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거제시 장승
경남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이 지난 4일 2019년 정기 심사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승진대상자는 도내 경정 6명, 경감 30명과 지방청 자체 경위 7명, 경사 6명, 경장 5명 등 모두 54명이다.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에서는 형사과 형사1팀장을 맡고 있는 최창월(57) 경감이 경정으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인 박주식(51) 경위가 경감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이번 승진 대상자들은 올해 안에 총원 결원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당계급에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경찰은 곧 정기 승진시험을 치르고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전
소상공인이 웃으며 일할 수 있기를지난 연말에 가게를 개업했다. 주위에서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기도 했고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죽기살기로 열심히 뛰고 있다. 하지만 거제경기가 안 좋아 열심히만 한다고 잘 된다는 보장이 없어 겁도 난다. 새해를 맞이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작년에 바닥을 쳤던 경기가 서서히 일어나 거제 분위기가 밝게 전환돼 올해는 거제도 살고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도 활짝 웃으며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반호영(40·상문동)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겠다2018년을 시작할 때 해외여행도 가고 레저스포츠도 즐
"거제문화예술회관은 고객이 주인이고 시민이 주인이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주인입니다. 주인들이 감동을 받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시민혈세로 운영되는 재단의 회관인만큼 수익적 측면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거제 문화예술의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는 거제문예회관 수장으로 새로 임명된 장은익(60) 관장은 문화예술과 수익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며 회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장 관장은 30여년 동안 예술인의 삶을
조길영 제17대 거제소방서장이 2일 취임했다.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조 서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소방간부 6기로 소방에 입문, 경남소방본부 예방담당, 의령소방서장, 통영소방서장, 거창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특히 소방행정, 예방업무, 구조구급 행정 등 실무경험에 바탕을 둔 기획력과 현장 지휘능력을 모두 겸비한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상하·수평 간 의견 교류를 통해 사고가 유연하고 조직 장악능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주위의 평을 얻고 있다.조 서장은 "국민의
거제시는 4일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7명 등을 승진시키는 승진의결사항을 발표했다.4급 승진자는 유봉도 일자리정책과장과 김종국 산단추진과장으로 낙점됐다.5급 승진자는 일자리정책과 강경국, 민원봉사과 윤영수, 관광진흥과 심태명, 문화예술과 윤현규, 농업정책과 손덕춘, 건축과 송근섭, 농업지원과 이우재 등 7명이다.이와 함께 6급 10, 7급 12명, 8급 14명을 승진 의결했다. 승진 의결자는 1월 중순 정기인사에서 보직발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 거제시지부장에 우승태(55) 전 진영지점장이 1일자로 취임했다.우승태 신임 지부장은 고성 출신으로 진주동명고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이후 경남도교육청 지점장, 창원시지부 부지부장, 마산지점장, 장유서지점장, 진영지점장을 역임했다.우승태 지부장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농업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농가소득증대 노력과 거제지역의 대표산업 기반인 조선산업 활성화 및 재도약을 위해 지역 대표금융기
최근 지역 행사장마다 눈에 띄는 술이 있다. 지역 농업인들이 재배한 친환경 쌀로 만든 고두밥과 우리 밀을 이용한 누룩을 빚어 3개월 동안의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든 술. 술맛의 끝이 달고 향도 좋아 술을 즐겨하지 않는 이들도 마시기에 안성맞춤인 술.친환경 쌀과 우리 밀을 이용해 개발된 거제지역 특산주인 행운청주다.변광용 시장이 행운청주 시음회장에서 "이건 거제 대표 술로서 소개돼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행운청주는 최근 변 시장이 대내·외적으로 거제를 알릴 수 있는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수십 병씩 챙겨가며 거제 홍보를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평화시대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55·구로 갑)이 거제에 온다.이 의원은 오는 1월 3일 오후 4시 거제시청에서 '평화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이번 강의는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와 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회장 박숙여), 거제시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본부장 이양대)에서 공동주관해 개최된다.이 의원은 최근 전국 민주당 각 지역위원회 등의 요청으로 '한반도 평화시대와 남북경협의 중요성
거제문화예술회관 새 관장에 장은익씨가 임명, 1월1일부터 상임이사이자 관장직을 수행한다.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은 오는 2019년 1월 1일자로 거제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에 장은익(60)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거제문화예술회관 제6대 관장으로 임명된 장은익 관장은 밀라노시립음악원에서 성악 과정을 수료했으며, 부산시립예술단 수석단원과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 사무국장, 김해문화재단 공연감독, 미래와음악 대표를 역임했다.거제시는 예술행정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신임 관장의 임명을 통해 공연·전시 분야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고3으로 수능이 가장 기억에 남아올해 수험생으로 수능과 관련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고등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수능을 치고 며칠 뒤면 나이 앞자리가 바뀐다. 어렸을 땐 어른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스무살이 코앞이니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란 두려움도 든다. 새로운 관계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3년을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헤어질 것을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친구들과 남은 기간 동안 추억들을 쌓고자 한다. 이원준(19·동부면) 올 한해 장애인 복지에 앞장장애인을 둔 부모로 살아가는 현실은 너무나 험난하다. 올해는
거제시 예술의 전당이라 일컫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을 4년간 이끌어왔던 김종철 제5대 관장은 지난 3년여 재직기간을 회상하면서 "재임 초기 초대권 문제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담담히 소회를 털어놓은 김 관장은 "이전의 경우 관객 부족으로 공연장 좌석이 차지 않으면 초대권을 남발하는 관행이 있었다. 이는 특권층과 일반 서민들 간의 위화감 조성과 예매된 표가 다시 취소되는 등의 폐해가 크다는 것에 재임중에는 아예 초대권을 근절한다고 선언했다"면서 "그러다보니 주위사람들과 직원들로부터 온갖 원망이 쇄도했고, 객석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이 12월31일자로 거제시 부시장으로 부임한다.허 부시장은 경남 의령군이 고향이며, 고려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한 지방고시 출신으로 지난 1994년 최초 임용됐다.2017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을 1년간 역임하다 이번에 거제시 부시장으로 발령났다. 2016년에는 의령군 부군수로 역임하기도 했다.박명균 현 부시장은 행정국 인사과로 발령됐다. 박 부시장은 장기교육 입교 대상자로 대기발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자문위원은 지난 21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평화통일 기반구축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박 위원은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통일역량 강화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거제시의회 강병주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장경태) 출범식에서 운영위원에 임명됐다.강 의원은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의원 청년 후보로 출마해 의회에 입성,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복지 및 청년일자리 문제 등 시급한 분야와 지역 현안을 접목한 의정활동을 부지런히 펴고 있다.강 의원은 “지역복지 안전망 수립과 청년일자리 창출은 거제시 뿐 아니라 국가로서도 중차대한 문제”라며 “지역구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더욱 발로 뛰겠다&
둔덕면 출신 고혜량(본명 고순덕) 시인이 인터넷신문 거제타임라인이 제정하고, 신현농협이 후원한 ‘제1회 월요문학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7일 연초면 소오비 ‘햇빛속으로’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상금으로 문예창작지원금 200만원도 주어졌다.‘월요문학 작품상’은 이번이 제1회로 인터넷신문 거제타임라인에 매주 월요일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를 통해 소개된 시(詩)작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발표된 시 61편 중 엄격
고현동 이색 문화거리 조성고현시내 곳곳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설치해 시민들의 귀가 즐거웠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도로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에 스피커를 설치해 언제라도 음악이 흘러 나오게 한다면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거리 곳곳에 음악이 흐르고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낭만의 거리'가 된다면 시민들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 '차없는 거리' 대신 '이색 문화거리'로 조성해주면 좋겠다. 이진수(40·연초면) 도시가스 보급·거가대교 통행
두 살 때 뛰어다니다 발을 헛디뎌 신경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목발없이는 걷지 못하는 지체2급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김명자 단장. 그는 오늘도 종합사회복지관에 출근해 씩씩하게 매점일을 하고 왔노라며 웃는 달콤쌉싸름한 유자차 같은 사람이었다.그는 거제시두바퀴합창단의 단장이다.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 29명의 단원을 이끌고 참가해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로 당당히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10월 진주에서 열린 '2018 전국 장애·비장애인 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