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힐스테이트 거제어린이집(원장 서혜나)은 지난 20일 거제소망사회복지회에 후원금과 쌀 100㎏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18일 힐스테이트아파트 안에서 열린 어린이집 가을밤 야시장 행사에서 원생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익금으로 56만5000원 전액을 전달했다. 서혜나 원장은 "원생들에게 배움·나눔을 실천하고자 진행한 이번 야시장 행사에서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해 후원금이 모였고 제가 따로 마련한 쌀과 함께 전달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와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동관
거제가 낳은 자랑스러운 예술인으로서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화가중 한 사람인 양달석 화백의 호는 여산(黎山)입니다. 스스로 지은 호 ‘여산’에서 ‘여(黎)’는 어떤 무렵의 녁으로 새벽(녁)의 희미한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산(山)의 모습을 의미하는데 밝은 미래에 대한 염원을 자신의 호에 담았다고 생각합니다.경술국치 2년 전인 1908년에 태어난 양달석 화백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암울함으로 미래를 약속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았습니다. 양 화백의 삶 역시 늘 상실과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런 그가 화가로서의 삶을 택한 것은 어떻게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고려후기 거제도 거주민들을 거창으로 이주시키는 공도정책으로 거제도의 부속섬인 가조도와
제17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5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꽃으로 그린 섬’이라는 주제 아래 국화조형물 전시, 거제시 문화예술단체가 총출동한 문화예술 전시, 2021년 쇼미더머니 우승자 조광일 등이 참여하는 케이힙합콘서트, 섬꽃 주제 뮤지컬 ‘Blossom Love Tales’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축제장인 농업개발원은 농업 관련 교육 및 농업 실증연구가 이뤄지는 곳으로 파파야‧게욱‧레몬 등의 작물이 실제 재배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고, 농심테마파크 내 별돔별돔에서 아열대 작물 가공체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거제 출신 선수들이 메달 15개를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거제시는 8개 종목에 3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7개·은메달 3개·동메달 4개 등 14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에어로빅에서 5명의 선수가 출전해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에어로빅 강자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또 올해 처음 정식종목에 진입한 여자씨름은 세 체급 중 두 체급에서 우승 차지했다.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에어로빅에서 △싱글 1위 문채란(거제옥포고) △혼성2인조 1위 임재한·김
거제옥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0호)의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거제도서관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역사·성곽·문화재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거제옥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문화재 승격의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이번 학술대회에서 옥산성 사적 지정을 위해선 행정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옥산성과 명진현에 대해 설명한 기조 강연과 옥산성 관련 학술발표, 옥산성의 활용,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거제옥산성의 사적 승격과 지역사에 관심 많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의
개방 4주년을 맞은 저도에서 민·관·군 상생음악회가 열렸다.지난 19일 저도 내 연리지정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시민·관광객·학생 등 550여명이 참여해 1972년 대통령 별장 지정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47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개방의 의미를 기념했다.기념식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청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이 상생음악회 개최를 축하했다.거제시오케스트라 교향악 콰르텟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성악·트로트·K-POP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이어진 해군 군악대의 수준 높은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과 당진시민축구단의 2023 K4리그 31라운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거제는 지난 전주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 당진을 누르고 4위에서 3위로 올랐다.현재 리그 종료까지 4경기가 남았지만, K3로 승격 가능한 승강 결정전이 주어지는 마지노선 4위 싸움이 치열하다. 거제를 포함해 당진·진주·전북·평창 모두 1·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2·3점 차이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혼돈의 상황이다.반면 당진은 27경기 14승4무
BNK경남은행은 지난 12일 거제시민축구단 사무국에서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했다.BNK경남은행은 거제시민축구단의 스폰서로서 거제시민축구단과 함께 상호 간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거제시민축구단 김종운 대표이사는 “경남은행 외에도 축구단을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축구단 발전에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지역사회에 하나의 문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출신 피아니스트 유한나의 피아노독주회가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건반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라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낯설어하는 이들에게 친숙하고 편한 음악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과 베토벤 '비창 소나타', 쇼팽 '발라드 1번' 등 한번쯤 들어보았을 익숙한 선율과 함께 곡에 대해 설명한다. 또 연주와 각 작곡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유한나 피아니스트는 "어떠한 곡은 정교하고 섬세해서 어렵기도 하고 복잡한 구성 때
거제시 거제면(면장 김성현)은 지난 12일 제27회 노인의날(10월2일)을 기념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서안을 전달했다.'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를 상징한다.김성현 면장은 "오늘날 평화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으로부터 얻은 결과물에서 비롯됐다. 이를 잊지 않고 어르신들이 살아가기 행복한 거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또 한 척의 배가 대양을 향해 나갈 준비를 합니다.【 댓글 모음 】● 멋집니다.● DE
배움을 좋아하는 나는 9월에 신설된 강의를 듣기 위해 여성인력개발원으로 향했다. 1층 강의실로 들어가기 전 그립던 양재교육실에 선생님이 계실까 하고 잠깐 들러보았다. 금요일은 수업이 없는지 깜깜하게 불이 꺼져 있었다. 하지만 그 열정 속에 늘 자리 잡던 지하의 퀴퀴한 냄새와 공업용 재봉틀의 쇠 냄새는 여전히 남아 과거를 돌아보게 했다. 특히 이곳에서 만난 나영언니는 잊을 수 없다.양재기능사반 첫날, 그곳에서 나영언니를 만났다. 우연찮게 언니와 내가 짝꿍이 된 것인데 이상하게 선생임은 나에게 나영언니를 부탁했다. 언니는 보통 사람과는
바다와 산의 푸르름을 품은 거제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천만 관광도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거제신문은 한동안 지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집 어때'라는 코너를 [요 어떻소!-거제의 맛&멋]으로 다시 신설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거제의 맛과 멋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옛부터 '제주는 말섬, 거제는 소섬'이라는 말이 있다. 조선 초부터 거제에는 9목장을 설치해 육지에서 환도한 백성들과 거제를 지키는 조선 수군이 소와 말을 관리했고 이중 으뜸은 왕실의 제사용으로 사용된 거제산 흑우(黑牛)였
거제시 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대표 박기수·회장 도부자)의 15번째 정기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정기공연은 유구한 역사 속에 거제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보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거제영등오광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거제·통영 문화교류와 겸해 2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 1부는 거제영등오광대의 탈고사를 시작으로 탈맥이타령과 거제영등오광대의 전 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진도북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이수자 추미경·장윤정)△덧배기양반춤(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전승교
시설·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우승기를 놓고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0회 거제시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2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선수·봉사단 등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거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종우)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시장을 비롯해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박종우 시장은 대회사에서 “평소 연습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제26회 거제시장기 윈드서핑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거제시 지세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거제시·거제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거제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관광 대중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선수 발굴·육성이 목적이다.대회는 선수·동호인 350여명이 참가해 △Foil 1개부 △혼합오픈 4개부 △펀&포뮬러 4개부 등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로 진행된다.21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말 양일간 딩기요트(2인승)와 윈드서핑(1인승)이 진행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거제시장기 윈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가 주최하고 예총 산하 지부가 주관하는 ‘제29회 거제예술제’가 ‘섬! 그윽한 예술의 향기’라는 주제로 오는14일부터 15일까지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열린다.‘거제예술제’는 매년 10월경 열리는 종합예술행사로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1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날 예총 산하 문인·미술·음악·연극·연예·국악 등 7개 지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14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신용구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공 예술인 시상식, 난타공연, 성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