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20년이 넘은 것 같다. 다양한 거제소식을 알고 싶어 구독을 신청했는데 그동안 거제신문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오는 3월8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다. 조합장 후보로 나선 분들이 조합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문자나 카톡으로 인사장을 받고 있지만 귀찮거나 싫지는 않다. 지방선거처럼 유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을 알릴 방법이 많이 없다. 후보자들은 청렴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줬으면 한다. 또 유권
최근에 한 방송사 대담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석하게 됐습니다.청소년 마약중독을 다루는 토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소개한 마약전문가 김대규 마약범죄 수사계장님과 함께한 자리였습니다.지난 칼럼을 통해 마약중독에 대한 글을 쓴 이후에 공교롭게도 마약 관련 토론프로그램에 나가서 다시 한 번 마약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마약은 예방과 단속, 그리고 재활의 3박자가 중요합니다. 1992년부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최근에는 SNS와 다크웹 등 인터넷과 편
거제시민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2년은 코로나19와 조선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힘든 시기에도 일상을 지켜나가고 거제시의회에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지혜와 풍요의 상징 검은토끼의 해인 올해에는, 거제시가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리라 기대합니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계속되는 조선 수주 소식 및 남부내륙철도 건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고속도로와 국도의 연장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향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제시장 박종우입니다.민족 대명절 설날입니다. 계묘년 새해는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검은 토끼처럼 가정마다 행복과 즐거움이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일에 집중했습니다.한·아세안 국가정원이 동부면 산촌간척지로 최종 확정됐고,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경남도의회를 통과해 지난 11일 1조2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힐링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경남도·거제시·JMTC컨소시엄과
설을 맞아 낯선 이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고민들이 더욱 커가는 때다.다문화가족은 외국인 노동자·국제결혼이주자·귀화·새터민(북한 이탈주민)·조선족 동포를 비롯해 외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등으로 구성된 가정을 말한다.농촌 총각 결혼 등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이후로 국제결혼이 대폭 늘어나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다문화가족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과거에는 주로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의 여성과 한국 남성의 결혼이 주를 이루다가 지금은 조선족·중앙아시아권·서구권 등 다양한 국가와 민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외국 남성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고 일상 회복으로 국민들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친지들에게 어떤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에게 ‘안전’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남도 내 발생한 전체 화재(9,657건) 중 주택화재 발생율은 21.5%인 반면, 화재 사망자는 절반이 넘는 52.8%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했다, 그만큼 주택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언제나 추억과 따뜻함을 주는 민족 고유의 큰 명절인 설날을 맞았습니다. 가족·친지· 벗들과 함께하는 정겹고 행복한 설 명절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명절 연휴에도 본연의 임무에 임하시는 국군 장병과 경찰,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산업현장을 지키는 노동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따뜻한 설 명절 연휴임에도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마냥 즐겁지만은 않으실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힘이 나고 흥이 나야 하는데 팍팍한 우리들 삶이 좀처럼 나아지고 여유롭지 못한 현실
지난해 11월5일 오후 4시 중·고생 혁명지도부 주최의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알리는 홍보물이 나돌았다. 이들은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내자' 라는 피켓·촛불집회의 장면을 연상시켜는 교복(드레스코드)과 깔고 앉을 공책 등 준비물을 가지고 모이라는 모집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했다. 11월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윤석열 퇴진'의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윤석열 퇴진 14차 촛불 대행진을 했다. 중·고학생의 모임인 '촛불 중고생시민연대 학생' 60여명이 비가 쏟아지는 날 우비를 입고 '중고생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코로나 이전에 수년간 해오던 영어소설 읽기 모임을 한 달쯤 전에 다시 시작했다. 이중 한 사람이 싱가포르에 두어 달 예정으로 갔는데, 그동안은 읽기를 같이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는 카카오톡(보이스톡)으로 해보자고 했고 서너번 성공적으로 공부를 했다. 그런데 오히려 가까이 있는 사람은 이런저런 핑계로 떨어져 나갔다. 시간이 없다든지, 실력이 모자란다든지 등 핑계도 다양하다.하고자 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찾고자 하면 핑계도 또한 얼마든지 있다. 중학교 1
'카페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카페'는 커피, '라테'는 우유를 말한다. 따라서 카페 라떼는 '우유 커피'를 말한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우유를 곁들인 커피로, 커피표면에 우유로 그림을 그리는 라떼 아트가 가능하여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한때 '물을 영어로 무어라 하지?'하고 물으면 '셀프'가 정답이었다. 식당마다 '물은 셀프입니다'라고 써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2020년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한 신조어 중의 하나는 'Latte is horse(라떼는 말(馬)이야)'였다. 그러나 이 말은 '나 때는 말이야~'로
미국인이 파리에 있는 한 길거리에서 한 할머니가 팔고 있는 빛바랜 진주목걸이가 마음에 들어 좀 비싸긴 했지만 500달러를 주고 사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가정에 어려움이 있어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그 진주목걸이를 가지고 집 근처에 있는 보석상을 찾게 되었는데, 보석상 주인은 한참 동안 감정을 한 후, 20,000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뜻밖의 제안이었습니다.목걸이 파는 일을 잠시 미루기로 하고, 그 다음 날 꽤 유명한 골동품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그 골동품 가게 주인도 한참 동안 감정을 하고 난 후에 무려 50,000달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농협이나 면사무소에 갈 때마다 민원실에 비치된 거제신문을 훑어본다. 거제 구석구석에서 일어난 일들을 많이 실어줘 맘에 들어서 집에서 편안하게 거제소식을 받아보고 싶어 이번호부터 구독을 신청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농어촌 소식이나 관광지 개발 소식이다. 거제는 양대 조선소가 다 먹여 살렸는데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는 관광개발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거제에 KTX도 들어오고 저도도 개방돼 유람선이 다닌지 2년째다. 관광지를 개발하다 보면 덩달아 농어촌도 발전하게 된다. 설 대목장이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일상생활에서도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가 지난 2020년 1월20일 발생 후 2022년 10월15일 1000일이 됐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국내 인구 절반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확진자중 재감염자도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여섯 차례 대유행을 겪었으며, 언제든 일곱번째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겨울에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되고 있으며 코로나 확진자 수도 증가하면서 멀티데믹(multidemic)이 우려된다.보통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
새해 벽두부터 전국 지자체마다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을 위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유명 연예인들이 고향이나 마음의 고향에 '1호 기부자'로 등록하는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지자체장들이 자매결연도시에 서로 기부하는 행사도 한다. 거제시도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고향사랑 기부금법)'를 제정했고, 지금까지 74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향사랑 기부금법'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고가 있거나 관심있는 지자체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100분의 30에 해
중등교육의 목적은 ‘전인적인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의 발달과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을 기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진로교육은 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토대로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이중 하나가 문화콘텐츠 교육일 것이다. 현재 K-문화콘텐츠 산업이 국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두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중요한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문화콘텐츠 교육은 창의성과 기획력 등의 역량이 중요하며, 이러한 역량을 생산해낼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
행복이란 어떤 것인가? 금수저로 태어나는 일, 머리가 좋고 재주가 많은 것, 운이 있어 일찍 출세하는 것이라고 북송의 철학자 정이(程頤)가 말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오히려 불행의 시작임을 경고한다. 부모덕만 믿으면 게을러지고, 자신의 재주만 믿으면 노력하지 않고, 소년등과하면 교만해진다고 했다.일본을 세계적인 전자왕국으로 만든 파나소닉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기자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 몸이 허약한 것, 배우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기자는 깜짝 놀랐다. 이건 성공의 비결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
'평균'이 사라지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에 대해 '보통·일반적·대게·평균적으로 00하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 양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인의 결혼식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 적절한지, 소개팅 후 고백은 몇 번째 만남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지 등 일명 '국룰(국민적인 룰)'을 묻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일상의 간단한 문제에 정답을 찾으려 온라인 세상을 헤매는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모두가 당연시하는 '평균적인' 모범답안이 사라졌음을 드러낸다.개인의 삶만이 아니다. 이제까지 평균으로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20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대우조선소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했다. 경남신문·부산일보·농민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 남부내륙철도 등 굵직한 기사는 이들 신문에서 보도한 기사를 유사하게 복사한듯 해서 글감의 차별화된 맛이 적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조선소 소식이다. 양대조선소 수주가 꽉 찼는데 인력 수급이 안 돼 어렵다고 하더라. 퇴직 후 4∼5년 조선소 외주업체에서 근무했는데 내가 가진 경력·기량 등과 상관없이 최저 시급만 급여로 지급해서 많이 서운했다. 조선소에 근무하던 경력직들이 고향 거제
2023년 계묘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다. 거제소방서 미래 백년대계를 준비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포부를 전한다. 거제소방서는 1990년 1월 옥포동 진목로 고갯마루에 개서(開署)한 이래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제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함께하며 지역의 재난 안전 수호자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다.당시 82명이었던 직원 수는 정원이 320명이 넘는 조직으로 변모했고, 안전 문화가 확대되면서 소방의 여건도 많이 변화됐다. 화재진압 위주의 소방 사무에서 현재는 구조·구급·일반 생활불편 민원까지 사회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한겨울 매서운 추위와 깊은 어둠을 밀어내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겨울눈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여러분 가슴속에 새로운 희망이 가득 피어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거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통의 요충지이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계묘년 새해에도 거제시 공직자들과 함께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시민 중심의 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