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024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572억원(4.74%)이 늘어난 1조 265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내년도 유례없는 세입결손에도 불구하고, 시는 그간 착실하게 마련해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충격을 완화하면서도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3대 기조로 거제 미래 100년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2023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경영해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기업으로 선정돼 여가친화인증서를 받았다.문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올해 서류·면접 평가와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151개사(신규 인증 117·재인증 34)를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했다.전국 공기업 가운데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거제시는 빈대 발생 예방 및 확산방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3일부터 지역 고시원 및 공공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빈대 발생 예방 안내 및 사전 점검에 나섰다.전국에서 빈대 발생 신고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빈대 발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빈대 예방법, 빈대 발견 방법,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시설 관리자 협조 아래 현장을 점검했다. 또 거제시보건소 내 빈대 전담 안내 센터 및 시 방역반도 구성 운영하여 빈대 정보 안내 및 위생상태 점검, 방제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 “빈대
임진왜란 이후 거제 수군진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방어의 중심이 거제도 북동쪽(부산 방향)에서 남서쪽(통제영)으로 이동한다는 것과 이후 신설되거나 이진한 수군진에 진성을 쌓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숙종 4년(1678) 통제영성을 쌓는 시기에도 거제지역에선 통영성 축성을 위해 성돌을 이동했다는 기록만 있을 뿐 수군진성의 축성 사례나 기록은 없고 거제의 성벽을 허물어 통제영성의 석재로 사용했다는 기록만 있다.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 군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무기체계와 전략전술의 변화 및 수군의 전술과 훈련체계의 필요성을 깨닫고 수군의
거제신문은 지난 15일 오전 주경민 ㈜한국교육문화개발원 교육팀장을 초빙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개인정보 보호교육·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함께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했다.주 강사는 이날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육체적 행위로 '만지지 마세요' △언어적 행위로 '그런말 마세요' △시각적 행위로 '보여주지 마세요' 등 사회통념상 성적 굴욕감·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언어나 행동을 안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또 “적극적 대처법은 구두·편지·이메일·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라”며 “날짜·
거제시재향군인회는(회장 황인철, 여성회장 이정화) 지난 6일 거제 상동축협컨벤션에서 재향군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71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들과 여성회‧읍·면·동회 회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에 기념사, 축사, 안보강연과 안보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이정화 여성회장은 “내년에도 지역 내의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황인철 회장은 기념사에서 “거제시민의 안전과 평화는 안보에 있다는 일념으로 제2
거제시체육회(회장 김환중)와 해병대 거제시전우회(회장 김병호)는 지난 8일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제시체육회·해병대 거제시전우회 회원 등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조영제 거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추인호 해병대거제시전우회 차장, 양재준 해병대거제시전우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거제시체육회·해병대거제시전우회 회원들은 앞으로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진
1597년 7월16일 새벽 거제 칠천량해협에서 통제사 원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 연합함대가 일본군에게 크게 패배한다. 칠천량해전에서 통제사 원균을 포함해 해전 경험이 풍부한 수많은 지휘관과 조선 수군이 전사하고 함대와 병력 대부분을 잃는다.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조선 수군이 패배한 전투이기도 한 칠천량해전은 군선 160여척과 1만여명의 병사가 전사한 조선 수군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패전이라는 점에서 당시 지휘관이었던 원균이 모든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칠천량해전의 원인은 당시 조선 조정이 무리하게 부산포 공격을 원균에게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9일 웨딩블랑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소방의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했다.이날 행사에는 주태돈 서장과 박종우 거제시장·전기풍 도의원·이태열 시의원을 비롯해 김옥곤·전평선 의용소방대장·내빈·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민간인 수상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
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1월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사천 세계문화콘텐츠 상설공연 서커스와 수산시장,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어르신들은 외부활동을 통해 외로움과 우울함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나들이에 참가한 어르신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으면서 4년만에 용기를 내어 외부활동에 나섰다”며 “다른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 이형철 대표는 “이번 사회참여 프로
거제시가 관광도시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는 모양새다. 시는 지난 8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이하 요리대회)’를 진행했다.이번 대회는 거제지역 농수축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 우수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요리 주제는 거제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간식류(디저트) 요리였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요리대회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88개팀이 대회를 신청했고 이중 이날 결선 대회에는 1차 심사에 통과한 12팀이 올랐다. 요리대회 결선에 오른 요
거제신문은 지난 6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윤리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중재위원회가 발간한 교육 교재 ‘언론보도로 인한 분쟁 어떻게 해결할까요?’에 실린 명예훼손·재산권·초상권·사생활 침해 등의 언론분쟁 종류와 언론분쟁 예방을 위한 위법성 조각(면책)사유 등에 대해 논의했다.명예훼손의 경우 언론보도에 당사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구체적 사실이 포함된 경우 당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 성립되고,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표현 없이 순수한 의견이나 논평일 경우에는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고현초등학교 외벽보수(사업비 3억 5100만원)와 옥포고등학교 외벽보수 및 바닥교체사업(사업비 12억 900만원)이 확정됐다.서일준 국회의원에 따르면 거제시내 교육시설 개선 예산으로 2023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15억6000만원이 확보했다.고현초등학교의 경우 교사동 건물 외벽의 노후로 인해 교실 내 빗물 누수가 발생해 교실 바닥이 썩고 부식된 천장이 떨어지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 문제가 제기돼 왔다.옥포고등학교는 본관동 건물 외벽의 노후로 인해 누수 및 결로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교실 및 복도에 노
장문포해전은 1594년 11월12일~12월29일(음력 10월1일~11월18일)까지 장문포(장목면)를 중심으로 수륙 합동작전으로 진행된 해전이다. 제1차 장문포해전·영등포(永登浦)해전, 제2차 장문포해전으로 나눈다.장문포해전은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였던 옥포해전이나 일본군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던 견내량해전(한산대첩)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전투다. 하지만 조선군과 일본군 최고의 명장이 한자리에 모인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이자 조선의 수륙군 양동작전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전투이기도 하다. 장문포해전에 참가한 장수의 이름을 나열해 보면 조선
제1회 경남도민 문화의달 '문화 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30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경남문화원연합회(회장 김길수)가 주최하고 밀양문화원(원장 손정태)이 주관, 경상남도·밀양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경남문화원 가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도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경남문화 이미지 확산을 통해 도민화합을 도모하고 경남 20개 문화원 가족·예술인 등이 모여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열렸다.밀양문화원 공연단 70여명의 '밀양북놀이'로 시작된 공연은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개회선언·축사·시상식·단체
일본군은 견내량해전 이후 남해안 일대를 점거하고 근거지를 확보와 상호 연락을 위해 성을 쌓았다. 일본군은 정유재란 시기까지 30여개 이상의 왜성(倭城)을 남해안 일대에 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연결성(連結城)으로 일본군의 군수물자의 보급로 확보를 목적으로 쌓은 성곽이다. 일명 '쓰타이노시로(つたいの城)'로 불리며 군대가 거의 하루에 행군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쌓았다. 주로 조선의 읍성을 고쳐서 사용하거나 적당한 읍성이 없는 곳에서는 새로이 간단하게 축성했다. 둘째는 통치성(統治城)으
바다의 우유 남해안 생굴이 올해 첫 수확 물건들이 공판장에 선을 보이는 생굴 초매식이 지난 24일 굴수하식수협 본소 경매장에서 열렸다.이날 초매식은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풍작 기원제를 시작으로 천영기 통영시장과 김미옥 통영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수협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모여 생굴 출하를 축하하는 한마당 행사로 펼쳐졌다.이날 본 경매에 앞서 지홍태 조합장은 “여름 고수온과 태풍 잦은 비로 인해 생굴 비만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올해도 풍작이 예상”된다며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로 냉랭해진 수산물 소비
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는 가을 행락철 대비 불특정 일시 장소에서 음주운전·스쿨존 법규위반·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9월부터 계속되는 이번 단속은 행락철을 맞아 차량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주요 사망사고 요인 행위인 음주운전에 대해 선제적 대응 및 근절을 위한 것이며, 또한 스쿨존 내 법규위반과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거제경찰서는 주·야간 불문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과 법규위반 행위는 반드시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제고하고,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지난 23일 중양절을 맞아 거제시추모의집 1층 제례실에서 제3회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지냈다.이번 추모제는 추모의집에 봉안된 무연고 영령의 평안한 안식과 넋을 기리고 애도하고자 엄숙하게 거행했다.추모제는 정연송 사장과 권태민 상임이사, 이수권 시설관리본부장, 김형만 경영기획실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을 맡은 가운데 강신‧참신‧초헌‧독축‧아헌‧종헌 등 순으로 진행됐다.중양절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음력 9월 9일을 이르는 말이다. 예부터 양수인 9가 두 번 겹치는 길일로 여겼다. 제
거제시는 내년 지방세입 목표액을 2023년 대비 1억3500만원 증액된 1493억100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차질없는 시정추진을 위해 최대한 세입확보를 하겠다는 의지다. 세입 확충에 최선을 다하라는 박종우 시장의 지시도 반영됐다.시는 국제적인 에너지가격 상승, 중국경제 회복세 약화 등이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국내적으로는 수출 및 제조업의 부진 등으로 내년 경제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정부정책상 각종 공시가격의 인하기조로 인해 재산세 중심의 보유세와 인구의 감소추세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