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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이 딸의 결혼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칭찬이 자자했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로서의 사랑과 감정, 그리고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담담하게 표현한 권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지지와 응원의 댓글이 수십 개 달렸다.특히 권 시장은 지난해 장모상을 치르면서도 조화나 조의금을 일절 받지 않았고, 중앙부처 방문 등 서울 출장길에도
사설
거제신문
2012.02.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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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권민호 거제시장의 9개 분야 20건의 공약사업 중 4개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한다. 지난 6일 시청에서 열린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 자리에서다.그런데 부진하다고 평가된 4개 사업 중에서도 300만 원대의 초저가 아파트 공급 약속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천청부지로 치솟는 거제지역 아파트 시세를 감안할 때 민자유치를 통한 저가
사설
거제신문
2012.0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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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5월 3일부터 5일간 고현항 등에서 '세계조선해양축제'를 연다는 계획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일방적 추진 분위기와 함께 예산의 과다 책정 및 조선사 부담도 논란이 많다.심지어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가 14일 간담회를 열고 세계조선해양축제 행사 취지와 추진일정 및 예산확보 등에 대한 시민검증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기다 오는 6월
사설
거제신문
2012.0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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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정키로 했던 차세대 산업단지 입지 선정이 해를 넘겨서도 제자리걸음이다. 3일 열린 산업단지 조사용역 4차 중간보고 결과로는 4월말께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성급한 결정은 미루는 것보다 못할 경우가 있다. 그런 면에서는 신중한 접근 자세가 바람직하고, 그 만큼 기대 또한 크다.그러나 연구용역을 맡았던 업체 관계자가 내놓은 신성장 동력산업 연구
사설
거제신문
2012.0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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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를 대표하는 정론지 이 201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5년 연속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3개 일간지와 을 포함한 주간지 4개사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로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또한 편집권 독립으로
사설
거제신문
2012.0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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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단체와 삼성중공업이 힘을 합쳐 어렵게 성사시킨 시민공용자전거 대여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행정적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도 들린다.늘푸른거제21 시민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거제에코자전거센터는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인한 위험률을 줄이고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시작됐다.그런데 행정기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사설
거제신문
2012.0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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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거제시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사람이 12명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역 국회의원을 제외한 1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여권에서 공천경쟁에 뛰어든 사람들과 야권 후보단일화를 기대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이 많다고 나무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들이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한 다양한 정
사설
거제신문
2012.0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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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에 벌써부터 가슴 설레는 사람이 많다.먹고 살기 위해 떠났다가 잠시 돌아온 고향에서 굳이 골치 아픈 정치나 선거 얘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올 설 명절만큼은 그게 아닌 것 같다.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올 설날도 신뢰받는
사설
거제신문
2012.0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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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유자차가 첫 중국 수출 길에 올랐다. 그것도 농산물 단일 수출품목으로는 거제시에서 가장 규모라고 한다. 그래서 한 방에 '대박'을 터뜨렸다는 평가도 나온다.시 특산품인 유자차는 그 동안 꾸준한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과 수출 상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수입국이었던 일본 시장도 지진 후유증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유자 수출업체가 애간
사설
거제신문
2012.0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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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해 신장을 떼어준 뒤 다시 간 일부까지 이식해 준 50대 남자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쉰 한 살의 그는 10년 넘게 360회의 헌혈도 한 사실이 밝혀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이처럼 자신의 신체 일부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흔쾌히 기증하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1990년 200여명에 불과하던 장기기증 등록 희망자는 2010
사설
거제신문
2012.01.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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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1월 9일자로 5급 전보 26명과 5급 직무대리 2명, 6급 전보 61명, 6급 장기교육 3명, 7급 이하 전보 116명, 전출입과 신규임용 각각 3명 등 총 21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그런데 인사 규모에 비해 그 반응이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마치 '폭풍전야' 같다고 표현하면 지나친 억척일지 모르지만, 어디에도 인사 관련 '잡
사설
거제신문
2012.01.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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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교육당국의 안일한 일처리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행정 처리에 불만을 가진 땅 주인이 재산권을 내세워 통학로를 막았다는 것이다.회사법인인 소유주는 도시계획상 도로임을 알면서 경매 입찰을 통해 땅을 사들였고, 거제시가 매입할 의사가 없으면 재산권 행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그런데 시는 경매 전의 소유주 동의를 얻어 진입로 정비 공
사설
거제신문
2012.0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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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과정에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됐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1일 공식 출범했다. 해양관광개발공사는 2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이달 중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임원 구성도 마무리됐다. 현대건설 전무를 지낸 토목사업 전문가인 설평국 사장을 비롯해 한화호텔 임원 출신으로 경영개발본부장을 겸직하게 된 손병두 상임이사 체제다.공사는 이들 외에 3명의 비상임 이
사설
거제신문
2012.0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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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은 시의회 정례회에서 "지방채는 시의회 사전 승인을 거쳐 발행하고, 상환 계획도 시의회 승인을 거친다"고 밝혔다. 시정질문 답변에서 당연한 사실을 굳이 강조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런데 전체 지방채 규모 중 국비상환 지방채는 제외돼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심지어 아직 갚지 않은 채무액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듣기에 따라서는
사설
박유제 기자
2011.1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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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 빚이 또 늘어났다고 한다. 경남도내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긴축재정을 통해 빚을 갚아나가려는 노력과는 너무 대조적이다.지난 11월 현재 거제시의 지방채 규모는 1,024억 원. 작년 6월에는 1,002억 원이었으니, 17개월 만에 22억 원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창원시와 김해시를 비롯해 도내 18개 지자체 중 12개 지자체는 허리띠를 졸라맸다. 그
사설
박유제 기자
2011.1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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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서막이 올랐다.출마 예정자 중 상당수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실상의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야권 후보들은 '예선전'에서의 승리를 장담하며 벌써부터 표밭은 누비고 있고, 여권 후보들 역시 한나라당 재창당 작업을
사설
거제신문
2011.12.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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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거제시가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겨우 '꼴찌' 수준을 면하기는 했지만, 등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최저수준이나 다름없다.당연히 시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전직 시장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를 받았고, 최근 불거진 괴문서 사건에도 고위공직자가 연루돼 검찰의 기소여부가 조만간 결정되는 상
사설
거제신문
2011.1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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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 '꿈의 바닷길' 거가대로가 개통된 지 1년이 지났다. 특히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해저침매터널로 관심을 끌었던 거가대교는 어느덧 남해안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비싼 통행료 논란에서부터 시공사 특혜의혹, 접속도로 부실공사 파동, 감사원 감사에 이은 검찰 고발에 이르기까지 말고 많고 탈도 많았다.특히 개통 전부터 우
사설
거제신문
2011.12.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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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와 통영시, 고성군을 통합하기 위한 공동의제가 마련되고, 빠르면 이달 안으로 통합 건의안이 제출될 것이라고 한다.인근 지자체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회 의장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권민호 거제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이학렬 고성군수가 의장들과 함께 시·군 통합을 위한 공동의제
사설
거제신문
2011.12.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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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개통이 거제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크다.부산은 물론 인근 창원지역과의 뱃길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지난 57년간 이어졌던 거제∼부산 뱃길이 올해 초 완전히 끊겼다. 4개 여객선사의 운항 중단으로 폐항된 뱃길에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그런데 20년 역사의 거제~진해 뱃길도 끊어
사설
거제신문
2011.12.0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