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공식업무에 돌입한 거제축협 박종우 조합장은 가장 먼저 거제축협이 처해있는 현실을 진단하면서 개선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해 거제축협을 반드시 정상화시키고 수익성을 내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다수의 조합원을 잃게 된 진통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취임과 동시에 강력한 드라이버로 강하고 새로운 거제축협으로 거듭나기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박 조합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고통을 감내하면서라도 반드시 조합재건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농식품부와 중앙회 지시에 따라 무
거제경실련에서 만난 이광재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 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시나리오는 밀실야합이며 재벌특혜로 추진되는 졸속 매각이라고 한 시간 동안 열변을 토했다.범대위가 결성(3월4일)된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일들이 숨 가쁘게 진행돼 왔다는 그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노동자와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일방적인 재벌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밀실협약이라고 규정했다.특히 침몰 직전인 대우조선해양을 임직원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홍보가 잘 됐으면 좋겠다. 나도 회사 동료들이 언제 열린다고 알려줘서 알게 됐다. 길거리에 현수막도 걸려있지 않고 언론매체도 잘 알려주지 않아서인지 관심도가 떨어진다. 요즘 거제는 불켜진 가게를 보기 힘들 정도로 캄캄한 도시인데 많은 경남도민들이 찾아와 거제경기가 부활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거제경기도 살고 거제의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신고건(30·수양동) 성공적 개최로 거제 위상 알려야20여일 남았다고 전광판에서 봤다. 2만여명 가량이 거제를 방문하는데
"부친은 내가 어릴 때 '세상은 왕배야덕배야 하며 사는 게 아니란다'는 말을 늘 해 왔지. 부친도 당신의 아버지께 전해들은 얘기라면서 말이야.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그 말씀이 삶의 지혜이자 철학이 됐지. 나도 자식을 키우면서 아버지께 들은 얘기라며 자식들에게 똑 같이 알려줬지. 아마 내 자식들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전해줬을 게야."고희를 훌쩍 넘긴 이철호(75) 거제삼락회 회장은 '왕배야덕배야…'를 좌우명처럼 여기고 살아왔다고 했다.이 회장은 이 말을 '세상은 잘난체 하면서 아웅다웅
"이번 경남도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기가 조금이나마 활성화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거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책임을 맡은 거제시청 도체TF팀 이복관(54) 팀장은 요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일에 파묻혀 있다.오전 8시 출근해 팀원들과 하루 일과를 점검하고 제각기 해야 할 일들을 찾아 하루종일 동동거리다 밤10시쯤 시청을 나선다. 귀가해 잠을 청해도 선잠이기가 일쑤고 자다가도 도체 준비 걱정으로 벌떡 깨 온
하차장이 위험하다하나의 터미널에 시내·외버스가 같이 있다보니 복잡하다. 또 터미널 내부도 어수선하다보니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터미널에 왔을 때도 헷갈려 한다. 승차지점에 따른 제대로 된 안내가 필요하다. 자리가 협소한 탓인지 하차 시에 게이트가 아닌 주차장 방면에서 승객들은 하차한다. 그 뒤로 다른 버스들이 줄줄이 뒤로 이어지게 되는데 위험한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김민우(28·부산시) 청결과 의자문제터미널 내부의 편의시설 부족과 비치된 의자를 말하고 싶다. 터미널 내부에 있
전문성에 높은 점수 줘신현농협 조합원으로서 오후에 투표를 했다. 아무래도 지역에 오래 살다보니 나오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람들이다. 불편함이야 컸겠지만 내 경우에는 선거 공보물로 정보를 접하고 찬찬히 살펴보면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했다. 신현농협은 규모도 큰 만큼 조합경영을 제대로 하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당선돼 전문가답게 조합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 김재익(85·사등면) 풍부한 실무경험 중요조합장 선거는 지방선거나 총선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보니 조합원이 아니면 관심이 적게 가는 것은 사실이다.
김한표 국회의원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위원장 유은혜)는 교육, 인문사회·자연과학, 문화·정보커뮤니케이션 분과 등 3개 분과를 두고 있다. 각 분과 위원은 20명 내외로 관계기관장과 교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있는 김 의원은 평소 '교육이 국가의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교육의 질적 향상·다양하고 폭 넓은 교육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김 의원
"봉사란 숨어서 해야 하는 일인데 너무 떠벌려져 부끄럽다. 생활 속 작은 봉사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더 열심히 챙기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불우이웃을 돌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김석록(54)씨는 모든 공을 뒷받침해 준 가족들에게 돌렸다.지난달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나눔·실천분야(사회봉사·기부)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석록씨는 28년간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왔다.거제시 상문동 환경미화원인
대금산진달래 축제가 최고나이든 우리가 어디 자주 놀러다니겠냐만은 꼭 하나 집어본다면 대금산 진달래축제에 가보길 바란다. 봄의 거제는 대금산이 참 예쁘다. 올해는 벚꽃도 일찍 핀다고 하니 대금산도 곧 분홍빛 진달래로 물들어 화사함을 뽐낼 것이다. 오는 대금산진달래 축제기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도 연초면에는 일부 성질 급한 벚꽃들이 몇몇 보이는데 봄도 어느새 찾아온 것 같다. 반순년(81·연초면) 모노레일 타고 계룡산으로사계절 언제든 여유로울 때 모노레일 타고 계룡산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해
"매주 금요일 옥포수변공원에 가면 라면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단 10대 청소년이어야 한다."다음세대를 향한 공감과 성장이 가득한 세상을 꿈꾼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청소년 지도·지원단체 '후아유 커뮤니티' 박재근 대표는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옥포수변공원에서 10대들에게 '십대라면'을 나눠주며 그들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어울린다.박 대표가 운영하는 후아유 커뮤니티는 아동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진로와 진학상담·학습컨설턴트를 통해 자신의 꿈
순국선열,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 플래시몹에 참여하면서 독립 유공자분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한 것만 같아 매우 영광스럽다. 나이 많은 독립운동가분들도 계셨지만 모두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 역시 우리와 같은 10대였다. 대한독립을 위해 망설임 없이 행동으로 옮기셨던 순국선열들 존경스럽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기에 우리는 자유롭게 잘 살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존경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안준우(16·아주동) 100년 전 함성, 잊지 않겠습니다100주년 기념 3.1운동의 의미를 다시 새
1996년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주장사씨름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천사장사에 우뚝 섰던 새내기 씨름선수 윤경호. 당시 경남대 4학년이었던 윤경호는 프로무대에 뛰어든 첫해에 백승일과 김정필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드라마 같은 천하장사 타이틀을 획득했고, 이후 2000년대 국내 씨름판을 호령했다.그랬던 그가 이제 거제시청여자씨름단 감독으로 모래판을 누비고 있다. 2017년 창단과 함께 거제시청씨름단 감독직을 맡았고, 창단 첫해부터 전국대회에서 천하장사를 배출하며 또 다른 드라마를
거제 출신 윤성이 박사가 제19대 동국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지난달 28일 오전 11시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총장 이취임식에서 제18대 한태식 총장이 이임했고, 제19대 윤성이 총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민병두·주호영·지상욱 국회의원,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종교계 및 정재계 인사들과 불교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다수의 거제향인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현동 출신으로 계룡초등학교와 고현중·해성고를 졸업한 신임 윤
조길영 거제소방서 서장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인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참여자가 텀블러 혹은 머그컵을 사용하는 인증사진을 48시간 안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로 2명 이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조길영 서장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한 만큼 거제소방서부터 환경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음 참여자로 김종기 거제세관장과 이주현 석유공사 거제지사장을 지목했다.
이번 거제행사에 가볼 생각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했다는 것에 놀랐다. 만세운동하면 유관순 열사가 생각나는데 거제에서도 만세운동이 있었다는 것에 더 놀랐다. 요즘이야 전화나 인터넷으로 빨리 알 수 있다지만 100년 전에는 소식통이 늦었을텐데 거제도까지 어떻게 닿았는지 놀랍다. 문화행사 때에 친구들과 함께 많이 참여하는데 3.1운동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지는 몰랐다. 이번에는 가까운 곳에서 열린다면 가볼 생각이다. 박예성(14·수양동) 태극기달기·기념행사 꾸준히 홍보해야TV뉴스에서 100주년이라고 하길래
일운면 옥림마을 아이돌(?) 홍수명(57) 이장이 거제를 넘어 전국의 유명스타가 됐다.톡톡 튀는 매력과 열정으로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아이돌 이장'이라 불리는 홍 이장은 지난해 10월부터 KBS가 방영하는 '비상소집 전국이장회의'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개성 넘치는 입담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끊임없는 노력과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며 변치 않는 신뢰로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훔친 홍 이장은 이제 방송을 통해 전국의 어르신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는 전국팔도
시민들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구조조정이 시작될 거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주인 없던 회사가 주인을 찾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의 과정에서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을 생각하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수합병이 이뤄지길 바란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결정을 하겠지만 정말로 거제의 경제와 조선업이 좋아질 수 있는 선택을 해주길 바랄 뿐이다. 문명옥(51·아주동) 사람들 한숨소리 더 깊어질 듯현대중공업에 매각을 반대한다. 장평뿐만 아니
거제시 공무원이 거제시 특산물과 특산품 홍보 영상에 연기자로 나서 '인싸'가 됐다.거제시청 홍보담당관에 근무하는 백자현(58) 시정홍보담당주사는 요즘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받느라 바쁘다. 최근 '행운 청주'와 '고로쇠' 홍보 영상을 찍은 뒤부터다.같은 부서 미디어홍보담당에서 거제지역 특산주로 선정된 '행운 청주'를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다. 막걸리와 청주를 좋아할 나이 대의 이웃 아저씨처럼 친근한(?) 사람을 배우로 찾았다.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해 캐스팅에 어려
거제박물관(관장 황수원)은 지난 11일 고성탈박물관에서 열린 (사)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사)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 체험·교육 우수활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거제박물관은 2018년도 한 해 동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경상남도지원 무료체험학습’,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와 같은 공모사업을 통해 학생부터 성인까지 약 1600여명의 지역민에 문화향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