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충량 거제중앙병원 원장. 지난 1997년 개원한 신현읍 거제중앙병원(원장 차충량·39). 언제나 시민들의 곁에서 편안한 친구처럼 자리 잡고 있는 중앙병원은 거제·통영·고성지역 개인병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최신 설비를 자랑한다.현재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거제중앙병원은 모두 7명의 전문의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거제면 사람치고 털보아저씨 김성식씨(64. 거제면)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19세부터 시작, 40여년간 샛별사진관을 운영하며 사진사로 외길인생을 살아온 것도 이유지만 정작 그가 유명한 이유는 기이한 행동들과 덥수룩한 수염,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 화려한 인생역정 때문이다.일본에서 태어나 2살 때 조부의 고향인 거제면에 정착한 김씨는 거제면 사람들 사이
주용운 일운면장이 재해예방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주 면장은 2005년과 2006년 거제시 재난안전관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재난은 있어도 인명피해는 없다’는 새 재난대책을 정착시키기 위해 ‘재난취약지역 주민대피 계획(E-30)’을 수립, 매번 반복되는 재난취약지에 대해 집중 관리했다.특히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방재시설물 1백48곳, 자연재해 위험지구 6
7월이면 민선4기 김한겸호가 출범한지 1년이 된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3일 제6대 거제시장 취임식에서 “남해안의 중심도시, 해양관광거점도시, 문화르네상스 명품도시”라는 3대 지향점을 제시하면서 4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을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현안문제 등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1년인데 현장을 다니면서 피부로 느낀 감회가
전쟁의 포화 속에 꽃다운 청춘을 송두리째 바친 이들. 동족상잔의 비극을 몸으로 겪으며 아수라장을 헤쳐 나왔던 그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거제시지회원들의 모습이다.성성해진 백발과 주름진 얼굴엔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지만 그들의 눈빛 속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젊음을 불살랐던 그 때의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이 가득하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거제시
거제도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은 대부분 제주도 출신이다. 3백여명의 해녀 가운데 90%인 2백70여명이 제주도 출신이고, 5%가 거제도, 나머지 5%가 강원도 속초, 포항 등 동해안 해안가 출신이다. 제주도에서 처녀 때부터 물질을 하다 지난 1986년 거제도로 남편과 함께 온 김애영 해녀(거제시 나잠회장)를 지난 18일 그녀의 집(연초면 연사리)에서 만났다
반민규 전 해금강택시 노동조합 위원장이 민주노동당 거제시당원협의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민노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기수)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3백54명의 당원중 2백18명(투표율 61.58%)이 투표에 참여한 당원총투표에서 반민규씨가 위원장에 선출됐다.부위원장에는 남덕희, 위태례(여성 30% 할당) 2명의 여성 부위원장과 박만식, 이길종, 이
지난 2004년 10월 창립된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거제시지회(지회장 전용웅)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거제의 자연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의 모임이다.현재 1백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거제시지회는 초대 김유권 지회장에 이어 2대 전용웅 지회장이 수장을 맡아 지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환경을 복원해 깨
장승포 출신인 이상복 옥포 자향한의원장(33)은 장승포초등학교와 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학과에 입학했다. 한의학 공부를 위해서는 중국어가 필수라는 생각에서였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경희대 한의학대학원에 진학, 의사학을 전공한 이 원장은 2004년 선·후배 3명과 (유)메디플레너 법인을 설립하고 2005
김영숙 전국 가연 꽃예술 연합회 아연회 회장(옥포 푸른화원 대표)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서울 광진 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 전국 꽃 디자인 작가전에 거제대표로 출전했다.김 회장은 창틀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 바구니에 여러 가지 식물들을 모듬심기한 실내 조경 상품을 내놓았다. 게차야자, 아이비, 푸미라, 천냥금, 랜디,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열리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펴질 쯤 마련되는 환우의 밤 행사.지난 17년 동안 1년에 두 차례씩 병원 환자들과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돕기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 대우병원 간호사회(회장 김선희·39). 대우병원 간호부(부장 이복선) 산하단체로 현재 1백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간호사회는 지난
멀리서 숭어떼가 물위로 떠오르면서 바닷물이 짙게 변하기 시작하자 산 중턱 망루에 우뚝 선 망수(망쟁이, 망 보는 사람)의 눈빛에 긴장감이 역력하다.길목에 미리 쳐 둔 그물까지 숭어떼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바다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숭어떼가 그물에 들어가지 않고 노닐기만 하면 망쟁이는 애가 탄다.거무스름한 물빛이 육소장망(六?張網 일명 숭어둘이)에
천주교 부산교구장 정명조(鄭明祚·아우구스티노) 주교가 1일 오전 6시56분께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2세. 빈소는 부산교구의 주교좌 남천성당 소성전과 울산 월평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4일 오전 10시 남천성당에서 열린다.사망미사는 1일 오후 3시와 밤 9시, 2일 오전 10시와 밤 9시, 3일 오후 3시와 밤 9시에 각각 남천성당 소성전에서 치러
[승진 : 47명] ▣ 5급 ⇒ 4급 : 1명 o 세 무 과 행정5급 손경원 → 지방서기관(주민생활지원국장) ▣ 6급 ⇒ 5급 : 7명 o 의회사무국 행정6급 주양운 → 5급요원(동부면장 직무대리)o 세 무 과 세무6급 제원섭 → 5급요원(세무과)o 회 계 과 행정6급 김근주 → 5급요원(둔덕면장 직무대리)o 민원지적과 행정6급 강영호 → 5급요원(옥포1동
윤동석 거제교육장이 오는 6월10일(일) 낮 12시 신현읍 웨딩블랑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맏사위를 맞는다.윤 교육장의 장녀 현영양과 백년가약을 맺는 신랑은 이용한·권정숙씨의 차남 동엽군.
FIFA U-17 청소년 월드컵 조추첨 영광, 활약 기대 사등면 덕호리 출신 FIFA U-17 청소년 월드컵 대표팀 주장 김동철(17·태성고)이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대진표를 추첨하는 영광을 안았다.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FIFA U-17 청소년 월드컵 조추첨식 행사장에서 모습을 보인 17세 이하 대표팀 수비의 핵
▲ 이명신 대한적십자사 통영병원 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병원(원장 이명신·사진)은 거제·통영·고성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이다.1941년 개원한 적십자병원이 지난해 1월1일 이명신 원장 취임 후 의료환경, 서비스 개선 등으로 적자운영에서 벗어나 지난해 흑자를 기록하는 등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적십자병원의 변화의 중심은 바로 ‘친절’이었다. 직원들에게
12년째 병든 노모를 봉양하며 ‘반포지효(反哺之孝)’를 실천하는 30대 효자부부가 있어 5월 가정의 달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거제소방서 소방행정과 여태명(39·소방교) 반장과 김영희씨 부부.여씨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홀어머니(주문금·66)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12년째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다.‘긴 병
27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미용봉사를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가위손 사랑회(회장 김영원·37).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장승포 애광원을 찾아 장애우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는 가위손 사랑회는 현재 11명의 회원과 거제지역 이·미용사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군 이발병 출신인 가위손 사랑회는 지난 1980년 고(故) 김종성씨
“요즘은 웬만하면 앞소리꾼을 부르지 않지, 예전 같으면 사흘이 멀다 하고 각 지방을 다니며 구성진 선소리로 망자의 명복을 빌며 극락세계로 인도했었는데 요즘은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해.”“지방마다 그 형식이나 내용이 다 다르니 선소리 역시 ‘이건 이거다’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어, 어느 정도 그 동네의 장의풍습과 망자에 대한 이야기쯤은 미리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