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업무 더욱 매진해 지역위해 봉사하겠습니다.”청와대 법무비서관실 3급 행정관(국장급) 발탁이 유력했던 김한주 변호사가 행정관 포기 배경과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심경을 밝혔다.김 변호사는 인터뷰와 보도자료를 통해 7월 21일 청와대 법무비서관실로부터 3급 행정관 제안을 받은 후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지인들은 ‘권력말기에 무엇하러 가는가?’ ‘맡고 있는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된 김기춘 국회의원이 위원장직 수용의사를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4일 거제신문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원들이 원하는 만큼 위원장직을 맡아 정권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의를 표명한 권경석(창원갑)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경남 의원들이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 할 차기 도당위원장에 선
김삼석(55) 신현농협 중곡지점장이 월간 시사문단 2007년 9월호에 ‘눈 부신 한 줄기 빛을 안고’ 외 2편의 시로 신인상을 수상했다.김 지점장은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한 가닥 소망의 색깔을 찾기 위해 긴 여정의 길을 떠나고 있는데 폭염이 안면을 후리치는 휴일 헤즐럿 커피 향 같은 기쁜 당선소식에 다시 한 번 내 몸의 현을 조율하고 음을 가다듬어 문학적
조국희 전 대우조선해양 상무가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신한기계(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원활한 블록 확보로 생산성 증대 및 원가절감을 위해 신한기계를 인수했으며, 신한기계를 통해 연간 약 7만톤의 블록을 확보해 생산성 증가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 198
지난 2006년 3월 첫입학식을 갖고 2백85명의 신입생으로 첫발을 내딛은 옥포고등학교(교장 이기원).현재 51명의 교사와 1·2학년 6백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옥포고등학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주인의식 속에 지역 명문학교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옥포고는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들이지만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골육종 악성종양’으로 4개월째 투병중인 김종찬군(15·옥포중 3년 휴학·사진 원내)의 가족. 이들에겐 ‘거사모’(거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있어 외롭지 않다.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항암치료중인 종찬군 곁을 지키고 있는 아버지 김용화씨(46). 김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 같은 홈런왕이 될거예요.”“롯데의 포수 강민호 선수가 제일 좋아요. 야구도 잘하지만 주제가가 정말 ‘짱’이에요.”뜨거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8일 오후4시. 1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옛 거제공고 운동장에 모여 있다. 운동장 한쪽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마친 이들은 곧바로 글러브를 낀 채 힘찬 함성을 지르며 운동
“농사를 조금씩 줄여나가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계속 늘어만 갑니다. 그러나 땅을 놀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없는 것이 우리들 농사꾼들의 생태인지라 동네 어르신들이 부탁하면 또다시 그 땅을 맡아 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하며 정성을 쏟으니 우리부부는 어쩔 수 없는 농사꾼인가 봅니다.”농사를 천직으로 천석꾼 만석꾼을 바라보는 윤총규씨(47·거제면 외간리)는 아주
최주현(국산초등학교 6년) 학생이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여름영어캠프 수료식에서 국제어학원장상을 받았다. 전국에서 2백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7월23일-8월18일까지 4주간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영어캠프에 주현군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참가했지만 4주가 너무 짧아 아쉽다고 했다.주현군은 “캠프 입소를 앞두고 Only English Zone이라고 해서
하청면 석포리에 위치한 거제승마클럽.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이 일품인 이곳은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거제 유일의 장소다. 실내마장과 야외승마장은 물론 실내교육장과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거제승마클럽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최고의 서비스로 승마장을 찾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말과 함께 호흡하
‘거제 돌돔’이 운동에 ‘푹’ 빠져 새 삶을 찾았다.잠자고 먹고 일하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을 모두 운동으로 채우고 있는 거제도 사나이 노경호씨(42). 그는 장승포초등학교, 해성중학교, 거제고등학교를 졸업한 토종 거제사람이다. 현재 (주)웰리브에 근무하고 있는 노씨가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은 불과 3년 전인 2004년.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대의원,
진양민(47) 거제면의용소방대장이 제7대 거제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선출됐다.거제소방서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소방서 별관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진양민 거제면 의용소방대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진양민 신임 연합회장은 지난 95년 2월 의용소방대에 입대, 2004년 2월 거제면의용소방대장, 올해 2월 거제면 의용소방대장에 연임됐다.거제면 번영회 부
“50년 전 사회봉사를 위한 꿈을 이곳 거제도에서 구상했습니다. 이제 그 젊은 날의 꿈을 하나 둘씩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지난 7월19일 거제박물관에 자신이 수집한 고려청자와 청화백자, 신라·가야 토기류 등 희귀유물 51점을 기증한 조만규 전 부산북부위생회장(75·부산 해운대구).40여년 전부터 토기와 자기류, 민속류 등을 모으기 시작한
해병대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거친 함성’과 ‘붉은 명찰’, 그리고 귀신도 잡는다는 ‘패기’. 하지만 이것은 모두 해병대의 일부 모습일 뿐이다.‘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아래 지난 1988년 창립한 해병대 삼성전우회(회장 구영두)는 현재 3백12명의 회원으로 구성,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삼성전우회원
15년째 숨은 봉사 매월 한 사람 월급 복지시설 지원금으로 김재윤 옥포2동 나눔공부방 100인 후원회장 “봉사는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데 시간이 없다면 물질적으로도 도울 수 있고, 돈과 물질이 없다면 육체적 봉사가 있지 않습니까. 정신·육체적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지만 물질적 봉사 또한 없
박홍진 현 한국해운조합회장이 10대, 11대에 이어 제12대 한국해운조합회장에 선출됐다.한국해운조합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 제3회 임시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박홍진 (주)서경 대표이사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선거는 지난 7월 새로 선출된 제18대 대의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직접비밀선거로 실시됐으며, 회장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1
부산은행 거제지점(지점장 강봉진·49)이 신현읍 고현리 978-7번지에 사무실을 마련, 오는 8월2일 개점한다. 개점식은 8월24일 낮 12시.강봉진 거제지점장은 “동남경제권 일등은행으로 도약하는데 거제지점장으로서 거제시민, 상공인과 함께 지역경제에 밑거름이 되고,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강 지점장은 “올해 영업방침을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조만규 전 부산서부위생회장(부산시)이 지난 19일 일생동안 수집해 온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청화백자 등 희귀유물 51점을 거제박물관에 기증했다.조 전 회장은 평양 출신으로 피난 당시 거제도에 잠시 머물다 간 인연으로 거제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게 됐다.거제박물관은 조 전 회장을 ‘거제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위촉, 박물관에 더 많은 애착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말. 까만 몽돌과 깨끗한 바다가 전국의 피서객을 유혹하는 학동몽돌 해수욕장은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과 피서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시원한 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은 것이 현실. 학동 해수욕장 몽동해변 1.8㎞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학동종합상황센터가 24시간 동안 풀가동하
“거제는 나를 세상에 나게 했고, 나를 간호사로 만들어 주었으며, 나를 간호사로서 새 삶을 살게 해 준 어머니 품과도 같은 곳입니다.”정말 신나게, 친절하게 일하는 간호사로 환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조정옥(47·신현읍 양정리) 거제백병원 수간호사(주사실).그녀는 사등면 두동마을에서 태어나 기성초등학교, 성포중학교, 통영여고를 거쳐 진주보건대학을 졸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