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주 대우병원장(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이 지난해에 이어 인도네시아 심장병 환자 2명을 아주대 병원으로 초청, 무료로 심장수술을 해 줬다.이번에 초청된 돈니씨(여·35)와 윌손군(5)은 이철주 교수가 올해 2월 설날 연휴를 이용, 인도네시아 바투아지 지역 의료봉사에서 만났다.이 교수는 “이들 진료당시 청진했을 때 심잡음이 심하고 돈니씨는 조금만 걸어도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경남대 경영대학원(원장)이 운영중인 최고경영자과정 거제반의 초청으로 12일 ‘남북관계의 변화와 바람직한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박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정상회담의 정례화와 정상간의 대화라는 두 가지 의미에 초점을 두고 “정상이 자주 만나 평화와 협력을 위해 대화하면 오해도 풀고 신뢰도 쌓이게 될 것이므로
지난 5월 중순. 옥포동의 대형 호프집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일일호프 행사에 1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이다.반가운 인사를 건내며 생맥주잔을 부딪히는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가 대우조선 근무복을 입은 채 정겨운 거제사투리를 쓰고 있는 것이었다.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독거노인을 위해, 회원 가족들의 수
"낮에는 막노동 밤에는 농부로10남매 반듯하게 키운 장한 어버이"“말이 쉽지 촌에서 아들 딸 5명을 대학까지 공부시킨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새벽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뼈 빠지게 일해도 먹을 것 제대로 못 먹고 입을 것 변변히 못 입었지. 그래도 자식들이 별 탈 없이 착하게 커 줘 고맙기만하지.” 50년간 건설 인부로 일하면서 아들 딸 5명을 대학까
윤병도(77) 재일본거제향인이 자신의 고향 신현읍 상동리 용산마을에 있는 땅을 거제시에 기부했다.윤씨가 기부한 땅은 상동리 145-1번지를 비롯 모두 6필지 6천8백45㎡(2천70여평)로 현 시가로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땅은 윤씨가 서울에 사는 조카들에게 물려줬지만 조카들이 큰아버지 윤씨의 뜻을 받아들여 지난달 29일 윤병도씨와 함께 거제시
“변호사 업무 더욱 매진해 지역위해 봉사하겠습니다.”청와대 법무비서관실 3급 행정관(국장급) 발탁이 유력했던 김한주 변호사가 행정관 포기 배경과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심경을 밝혔다.김 변호사는 인터뷰와 보도자료를 통해 7월 21일 청와대 법무비서관실로부터 3급 행정관 제안을 받은 후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지인들은 ‘권력말기에 무엇하러 가는가?’ ‘맡고 있는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된 김기춘 국회의원이 위원장직 수용의사를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4일 거제신문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원들이 원하는 만큼 위원장직을 맡아 정권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의를 표명한 권경석(창원갑)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경남 의원들이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 할 차기 도당위원장에 선
김삼석(55) 신현농협 중곡지점장이 월간 시사문단 2007년 9월호에 ‘눈 부신 한 줄기 빛을 안고’ 외 2편의 시로 신인상을 수상했다.김 지점장은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한 가닥 소망의 색깔을 찾기 위해 긴 여정의 길을 떠나고 있는데 폭염이 안면을 후리치는 휴일 헤즐럿 커피 향 같은 기쁜 당선소식에 다시 한 번 내 몸의 현을 조율하고 음을 가다듬어 문학적
조국희 전 대우조선해양 상무가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신한기계(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원활한 블록 확보로 생산성 증대 및 원가절감을 위해 신한기계를 인수했으며, 신한기계를 통해 연간 약 7만톤의 블록을 확보해 생산성 증가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 198
지난 2006년 3월 첫입학식을 갖고 2백85명의 신입생으로 첫발을 내딛은 옥포고등학교(교장 이기원).현재 51명의 교사와 1·2학년 6백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옥포고등학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주인의식 속에 지역 명문학교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옥포고는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들이지만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골육종 악성종양’으로 4개월째 투병중인 김종찬군(15·옥포중 3년 휴학·사진 원내)의 가족. 이들에겐 ‘거사모’(거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있어 외롭지 않다.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항암치료중인 종찬군 곁을 지키고 있는 아버지 김용화씨(46). 김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 같은 홈런왕이 될거예요.”“롯데의 포수 강민호 선수가 제일 좋아요. 야구도 잘하지만 주제가가 정말 ‘짱’이에요.”뜨거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8일 오후4시. 1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옛 거제공고 운동장에 모여 있다. 운동장 한쪽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마친 이들은 곧바로 글러브를 낀 채 힘찬 함성을 지르며 운동
“농사를 조금씩 줄여나가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계속 늘어만 갑니다. 그러나 땅을 놀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없는 것이 우리들 농사꾼들의 생태인지라 동네 어르신들이 부탁하면 또다시 그 땅을 맡아 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하며 정성을 쏟으니 우리부부는 어쩔 수 없는 농사꾼인가 봅니다.”농사를 천직으로 천석꾼 만석꾼을 바라보는 윤총규씨(47·거제면 외간리)는 아주
최주현(국산초등학교 6년) 학생이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여름영어캠프 수료식에서 국제어학원장상을 받았다. 전국에서 2백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7월23일-8월18일까지 4주간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영어캠프에 주현군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참가했지만 4주가 너무 짧아 아쉽다고 했다.주현군은 “캠프 입소를 앞두고 Only English Zone이라고 해서
하청면 석포리에 위치한 거제승마클럽.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이 일품인 이곳은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거제 유일의 장소다. 실내마장과 야외승마장은 물론 실내교육장과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거제승마클럽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최고의 서비스로 승마장을 찾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말과 함께 호흡하
‘거제 돌돔’이 운동에 ‘푹’ 빠져 새 삶을 찾았다.잠자고 먹고 일하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을 모두 운동으로 채우고 있는 거제도 사나이 노경호씨(42). 그는 장승포초등학교, 해성중학교, 거제고등학교를 졸업한 토종 거제사람이다. 현재 (주)웰리브에 근무하고 있는 노씨가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은 불과 3년 전인 2004년.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대의원,
진양민(47) 거제면의용소방대장이 제7대 거제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선출됐다.거제소방서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소방서 별관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진양민 거제면 의용소방대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진양민 신임 연합회장은 지난 95년 2월 의용소방대에 입대, 2004년 2월 거제면의용소방대장, 올해 2월 거제면 의용소방대장에 연임됐다.거제면 번영회 부
“50년 전 사회봉사를 위한 꿈을 이곳 거제도에서 구상했습니다. 이제 그 젊은 날의 꿈을 하나 둘씩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지난 7월19일 거제박물관에 자신이 수집한 고려청자와 청화백자, 신라·가야 토기류 등 희귀유물 51점을 기증한 조만규 전 부산북부위생회장(75·부산 해운대구).40여년 전부터 토기와 자기류, 민속류 등을 모으기 시작한
해병대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거친 함성’과 ‘붉은 명찰’, 그리고 귀신도 잡는다는 ‘패기’. 하지만 이것은 모두 해병대의 일부 모습일 뿐이다.‘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아래 지난 1988년 창립한 해병대 삼성전우회(회장 구영두)는 현재 3백12명의 회원으로 구성,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삼성전우회원
15년째 숨은 봉사 매월 한 사람 월급 복지시설 지원금으로 김재윤 옥포2동 나눔공부방 100인 후원회장 “봉사는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데 시간이 없다면 물질적으로도 도울 수 있고, 돈과 물질이 없다면 육체적 봉사가 있지 않습니까. 정신·육체적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지만 물질적 봉사 또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