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아프고 혹은 소화가 되지 않고 더부룩하다는 것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다. 이에 위내시경검사·초음파 검사를 받아 위궤양이나 담석 등의 병은 없는 경우 흔히 신경성 위장염이란 진단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다. 즉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란 조직 병리적 및 생화학적인 기질적병변이 없이 3개월 이상에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은 해외유입 혈액 매개체 감염병으로 1947년 우간다 붉은털 원숭이에서 최초로 확인된 바 있고 바이러스로 인한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됐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 병원체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의 바이러스로, 이집트숲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40대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 5년마다 대장내시경!얼마 전 평소 특별한 질병도 없고 건강에 자신 있던 남성이 40세가 돼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했다. 평소 불편한 곳이 없었기에 부담 없는 마음으로 검진을 받게 됐는데 대장내시경에서 3㎝ 넘는 종양이 발견됐으며 다행히 잘 제거됐고 조직 검사상 조기 암으로 판명됐다. 이 분의 경우에는 초기에 발견됐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인만큼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각자 다를 수 있다. 그 중 변하지 않을 근본적인 잣대 중 하나는 인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이 되는지의 여부이다. 몸 전체의 대칭이 기본이겠지만 우리 몸을 대표하는 부분인 얼굴에 있어서의 대칭여부는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거울을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
알코올성 간염은 평균적으로 수십년간 하루에 약 100g 정도의 알콜을 섭취하였을 때 황달과 간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서 단기간의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발현되는 나이는 보통 40~60대 정도이며 알코올 중독자 중 약 20%를 보이고 알코올로 인해 입원한 환자의 10~35%에서 나타난다. 황달 이외에도 발열, 식욕 부진, 복수, 간종대로 인한 우상복
지난번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특징·진단에 대해 알아본 것에 이어 턱관절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턱관절의 문제는 증상과 상태에 따라 몇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에 따른 치료도 달라집니다. 관절 내 측부 인대의 이완에서부터 디스크의 이탈과 디스크의 탈출, 관절내 인대 부착부의 천공 등 그 정도에 따라 치료도 간단한 침뜸치료에서부터 교정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다른 부위로 돌출되거나 빠져나온 것을 말한다.가장 흔하게 보는 형태가 사타구니부위로 튀어나오는 서혜부탈장이고 그 외 아랫배와 대퇴부가 만나는 부위로 튀어나오는 대퇴탈장, 복부수술 등의 경력이 있는 분들은 반흔탈장, 배꼽의 틈으로 나오는 배꼽탈장 등 위치에 따라서 탈장의 종류도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다.이런 탈장의 원인은 소아에서 보는
간암은 우리나라 남녀 전체에서 6위(7.3%)에 해당하는 빈도가 높은 암이다. 남자에게는 위·대장·폐 다음으로 흔한 암(10.8%)으로 돼있다. 간암은 간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가리키며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율과 연관이 있다. 간암은 간질환이 없는 환자보다는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등과 같은 만성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유심히 살펴보는 것 중의 하나가 '응가'를 얼마나 잘 하는지 입니다. 갓 태어나서는 태변이 잘 나오는지 귀찮지만 수시로 기저귀를 갈면서 조금이라도 색깔이 바뀌거나 끈적이는 정도가 달라지면 다급하게 소아과를 찾기 마련입니다. 이유식을 하면서 변 보는 횟수가 줄어들면 또 걱정이 들고, 왠지 변을 볼 때마다 얼굴에 힘을 많이 주는 것 같
프롤로 치료는 통증이 있는 인대나 힘줄을 강화시키는 시술법으로 증식제를 주입하면 주입한 부위의 인대·힘줄이 증식, 재생되면서 튼튼해지고 아울러 만성통증이 치유되는 효과를 보는 치료법입니다.프롤로 치료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포도당과 같은 인체에 무해한 고삼투압 용액의 주사액을 인대의 이완된 기시부에 주사하면 주사액이 체내에서 국소적인 염증 반응을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곳이 바로 턱관절입니다. 씹고 삼키고 말하고 하품하고 노래하는 등 하루에만 대략 3000회 가까이 움직임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턱관절은 좌우 관절이 독립돼 움직일 수 없어 좌우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움직이고 치아가 맞물리는 교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척추 이외에 디스크가 존재하는 유일한 부
식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있을 시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증상은 딱딱한 음식의 넘김 곤란에서 시작해 점차 진행되면 나중에는 물조차 삼키기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이 증상은 만성적으로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영양 결핍이 생기게 되며 체중 감소도 나타내게 된다. 진행된 식도암에서는 가슴의 통증과 쉰 목소리 등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다. 유방암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나이·출산경험·수유 요인·음주·방사선 노출·유방암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으며 여러 연구들이 진행 중이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의 자극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노출기
환절기에는 감기·알레르기성비염·독감같은 호흡기 질환이 빈번하고 안면 홍조나 피부 가려움증·아토피가 악화됩니다. 한여름보다 장염이 더 증가하고, 수면 장애와 피로 누적 그리고 탈모도 많아집니다. 또한 혈압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 조절이 잘 안 되거나 비만이 심해지면서 뇌졸중·뇌경색 등의 심혈관성질환의 위험이 높
우리나라는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로 2017년경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됐다. 2020년에는 베이비부머가 노인세대로 진입하는 기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것은 현재 우리가 건강한 노년을 위협하는 노인성질환의 대표적인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5년 전국 치매유병율은 9.8%로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질병 발병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흔히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 비만·흡연·음주 등 일상적인 습관에서 협심증이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질병은 양상이 급격하더라도 병의 진행은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성
점점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에 따라 암의 발생추이 또한 변화하고 있다. 최근 20년간의 우리나라의 암 발생 추이를 볼 때 가장 큰 폭으로 증가는 대표적인 암이 대장암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대장암이 증가 추세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얼마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암
김수동 칼럼위원
비만과 운동의 관련성 비만은 열량 섭취가 소모보다 많을 때 생깁니다. 물론 유전 인자가 있는 사람은 쉽게 체중이 증가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1900년에 비해 1990년대의 열량 섭취는 10% 줄었는데 비만 인구는 두 배 증가하였습니다. 또 비만한 유아에서 열량 섭취가 특별히 많지 않았습니다. 비만 고교생의 열량 섭취가 비만이 아닌 학생들에 비해서 낮았
중년 이후에 가장 무서운 심장질환인 협심증(狹心症)은 말 그대로 심장이 좁아지는 질환인데, 심장 중에서도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이 좁아져서 생깁니다. 심장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기능이 있어 온몸을 먹여 살리는데 심장에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으로,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이 있습니다. 이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나 혈전 등으로 혈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