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원 거제박물관장이 지난 26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이번 감사장은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선진 대한민국을 창조해나가자는 당부의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 관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거제지역의 선거전략기획본부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 부
정지영(鄭芝泳·58) (주)CDM(대한화재 법인대리점) 회장이 오는 2월19일 종합정보관 1층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세영학원 제6대 거제대학장에 취임한다.정 신임 학장은 인천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주)대국엔터테인먼트 고문을 거쳐 2003년부터 (주)CDM 회장을 맡고 있다.그의 저서로는 ‘세계여행 실크로드(200
매주 수·금 오전 12시부터 1시30분까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2층은 할머니들의 노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곱게 화장한 얼굴에 잘 정돈된 머리, 쌀쌀한 날씨 때문에 두른 스카프까지 놀라운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할머니들. 그러나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함박웃음을 머금은 채 보는 이마저 행복하게 만드는 입 모아 노래하는 고운 얼굴들이다. 비슷비슷한 연배, 도저히 나
“모든 것을 가지고도 불행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지만 억척스런 삶을 사는 윤연금씨(42·신현읍 고현리). 그녀는 두 딸을 둔 평범한 40대 주부다. 큰 딸은 고1이고 작은 딸은 초등학교 6학년이다.거제면 내간리 송곡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거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
거제에 4년제 대학을 세우겠다는 포부로 지난 2005년 출발한 거제시 사회교육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았다. 2년간 시민교양교육에서부터 행복교실, 여성가곡교실, 부동산재테크, 세법강좌 등 2,200여명을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지식정보화시대 전문가(교양시민) 양성 사회교육원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특히 지난 11일 이 사회교육원을 수료한 경공매과정
1월21일 실시된 일운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김정록 현 조합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유권자 1,074명 중 1,063명이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 방식으로 실시된 이날 투표에서 김정록 후보는 593표를 얻어 216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김갑열 후보를 377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1번 박종훈 후보는 137표를 얻었다.
강명식씨(78·일운면 와현리 예구마을 공곶이)가 수선화 구근 3만개(900만원 상당)를 지난 10일 일운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일운면은 강씨의 뜻에 따라 기증받은 수선화를 별도 묘포장을 설치, 재배증식시켜 일명 ‘황제의 길’이라고 불리는 망양삼거리~망치정수장을 비롯한 면지역 도로변에 설치,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남은 구근은 다른 읍·면·동에도 분양해
“이쪽 산에 오면 저쪽 산이 어떤지 궁금하고 불안해 꽁무니에 불붙은 양 하루 종일 이산 저산으로 돌아다닙니다. 산불감시원은 산불예방만 하는 사람이 아니고 관광자원을 지키는 거제의 지킴이입니다. 산불이 나서 산이 검붉게 변하면 어느 관광객이 거제를 찾겠습니까.”16일 오전 10시께 계룡산 입구에서 붉은색 조끼에 모자를 쓴 노인이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일부 시민들은 우리 단체의 활동 상황을 잘 몰라 법무부 관변단체 정도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단체가 하는 일들이 잘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20일 법무부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검 산하 범죄예방위원회 거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위원장으로 취
옥포2동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1일 구성됐다.제4기 주민자치위원는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위원으로 구성돼 행복도시 옥포2동을 위해 동네 구석구석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배호명 위원장(사진), 최금선 부위원장이 제3기에 이어 연임됐고, 고문 3명과 자치위원 25명이 위촉됐으며, 감사는 배근식 위원(명성기업 대표)이 맡
차가운 겨울비가 내리던 지난 12일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신현읍 고현리에 위치한 자원봉사센터 2층 탁노소로 백발의 어르신 10여명이 속속 모여들었다. “어머이, 날씨가 좋지 않아 오시는데 고생했지예.”“뭘, 선생들이 오라칼 때 와야 제.” 새하얀 가운을 입은 거제수지침자원봉사단(단장 정동순) 단원 6명이 반가운 얼굴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눈다. 수지침
“바다일이 얼마나 힘들면 ‘도깨비도 뱃놈 흉내는 못 낸다’는 말이 생겼겠습니까.”박용욱씨(49·동부면 오송리 영북마을·사진)는 30년 가까이 바다와 함께 희망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는 바다 사나이다.그는 매일 새벽 4시에 단잠을 뿌리치고 잠을 깬다. 제일 먼저 박신 작업장을 따뜻하게 만들고 굴까는 아줌마들을 데려온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7시30분
이창봉 전 거제경찰서 정보과장 둘째 딸옥포동 출신 신인작가 이제니씨(37) 시 ‘페루’가 경향신문사가 주최한 ‘2008 경향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본선심사에 오른 10명의 작품 가운데 당선작으로 선정된 ‘페루’는 행갈이를 하지 않고 문장을 잇대어 쓴 산문시지만 리듬감이 뛰어나고 진술에 역동성이 있다는 평가다.평가위원들의 심사평에 따르면 “생
박행용 신임 신현읍장이 승진 축하의 마음을 감사의 마음으로 바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줬다. 그는 지난 2일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 읍장에 취임하면서 받은 축하 화환과 화분을 팔아 쌀 (20㎏)40포대로 바꿔 거제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박 읍장은 “많은 화환과 화분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 축하해준 분들의 뜻을 감사의 마음으로 바꿔 어려운 이웃들에
박보근(57) 전 한국전력 경남사업본부 영업실 설비관리 팀장이 지난 2일 한전 거제지점장으로 부임했다.1977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박 신임 지점장은 경남사업본부 영업실 설비관리 팀장을 지내다 2007년 승진해 서울대학교 경영자 과정을 거치고 이날 거제지점장에 부임했다.박 지점장은 2일 시무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으며,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 조봉순 사모회 회장 “언니, 오늘 너무 고생이 많으셨어요. 다음번 봉사활동에는 더욱 열심히 참여할께요, 사랑하는 사모회 파이팅.”어두운 곳을 환히 비추는 빛처럼 음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가는 이들이 있다.거제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순수 여성봉사단체 사모회(회장 조봉순·54·골드기획 대표·인물사진) 회원들이
“청렴과 도덕성의 바탕위에서 중단없는 거제발전과 거제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신을 갖고 흔들림 없이 힘차게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김한겸 거제시장은 지난해 12월28일 시장실에서 가진 거제신문 반용근 편집국장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시장은 거제현안을 묻는 질문에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스쳐지나가는 관광지에서 2, 3일 머물다가는 관광휴
“다 늙었는데 무슨 소원이 있겠나. 큰 병 없이 살다가 자는 잠에 가는 것이 소원이지. 단지 욕심이 있다면 할멈과 같은 날 죽는게 바람인데 어디 그게 맘대로 되나.”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回婚禮)를 치른 후 또 10년. 결혼생활 70주년을 맞이해 금강혼식(음력 10월27일)을 앞두고 있는 노부부가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둔
2007년 10월7일. 제13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 폐회식이 진행된 아주공설운동장엔 누구보다 기쁨과 감격에 겨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거제시민의날 행사에서 처음 3위를 차지한 아주동체육회(회장 최선호·일신기업 대표) 회원들이 그 주인공.신임 동장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열린 거제시민의날 행사,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축제여서 대회를 준비하는 아주동체육회의
거제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무영 시인(본명 김정식·거제시 옥포1동 근무)이 추대 형식으로 선임됐다.거제문인협회는 지난해 12월 27일 2007 정기총회를 열고 김무영 시인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한데 이어, 부회장단 2명(원순련·김임순)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 지었다.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간혹 순수한 문화예술계에서 지연, 학연 등으로 얼룩지는 선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