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고향인 거제 바다로 돌아오는 거제시어(市魚) '대구(大口魚)'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외포항 일원서 열린다. 거제시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제16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의 시어이기도 한 대구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거제대구수산물축제는 겨울철 진객인 대구를 맛보고, 즐기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제지역의 다양한 수산물도 만날 수 있는 축제다.때문에 행사를 주최하는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회장 반한일)와 주관하는 거제시호망협의회·외포청년회도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먹고! 놀고 Rock(
2023년 한 해 동안 거제체육을 빛낸 체육인·체육단체 회원들이 함께 모여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에는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체육회 종목별 회장단·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거제시청 '몽돌브라더스'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내빈소개·체육회장 환영사 및 시상·유공자시상 및 축사·체육유공자 시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체육인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체전과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멀리 지심도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을 수놓은 윤슬의 아름다움이 더하는 12월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 멋짐은 여태껏 그렇게 담담한 빛으로 곁을 지키고 있었지만 마음이 빈약하고 거친 나는 이제야 그 눈부심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거제는 아름답습니다. 바다는 깊고 푸르며 이어지는 바위와 땅·나무와 숲이 전하는 숨결은 고요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동내들은 고유의 온기를 품고 담담하고 소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거제가 비록 산업화를 맞아 급격한 도시화로 몸살을 겪어도 여전히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모습을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옥포에는 1981년 옥포조선소 준공식 이후 조선소 인력의 유입으로 숙박업소가 필요했다.
거센 파도에 몸을 던진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등대도 없는 항로에 기꺼이 뛰어들었다. 밤 물살이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난무하던 아우성도 얼어붙는다. 난데없이 피난민이 되어버린 휘청이는 가슴들이 흔들리는 화물칸에 짐짝처럼 포개진다. 사투 중이다. 죽음의 그림자가 겹겹이 드리워도 추위와 주림과 불안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애써 외면한다. 내일을 향해 낯선 걸음을 내딛는 만삭 여인의 심장이 뜀박질한다.목숨을 건 도박이다. 정찰기와 어뢰를 피해 빛과 소리를 파도에 숨기는 이박 삼일의 난항. 화물선에 더 많은 사람을 실으려고 라루 선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박행용)는 지난 7일 북한이탈주민 및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2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해 120여 박스의 김장김치를 지역내 복지시설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연말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눴다.박행용 회장은 “민주평통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는 이웃들과의 따스한 화합”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주) 일선관리자회(회장 이경구)는 지난 1일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통해 거제제일고등학교 1·2학년 2명씩 모두 4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모두 430명의 현장관리자(반장)로 구성된 일선관리자회는 생산현장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을 통한 자질향상은 물론 회사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지역 내 우수학생 및 소외계층 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창호 회장은 “조선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선행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제로타리3590지구 거제거송로타리클럽(회장 오상열)은 지난 7일 재가 장애인세대에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김치 30박스(90㎏ 상당)를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거송로타리클럽 회원들이 6일과 7일 양일간 김장김치 총 90박스(270㎏ 상당)를 직접 담가 거제시장애인복지관과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반야원·또바기 등에 나눔했다. 오상열 회장은 “이 시기에 각 가정에서는 김장을 하며 겨울나기를 준비한다. 하지만 혼자 김장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세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지회장 원순련)는 지난달 30일 일운면 망치리 황제의 길 시비동산에서 석오 이영호 선생의 업적을 추모하는 시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생의 가족과 문학지인들이 참석했으며 거제예총, 거제문협, 거제청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석오이영호 선생은 예술의 불모지인 거제시에 고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아 지난 1982년 거제문인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하했다. 또 1993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1996년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거제시 장목면 정성약국 김성기 대표는 지난달 29일 장목면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장목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신상옥 장목면장은 "꾸준하게 이웃사랑 기부활동을 해주는 김성기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장목면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해 따뜻한 장목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 강국이라는 자리까지 오르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1등을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세계 제일 조선 대국을 지켜내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조선 장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댓글 모음 】● 작품이 살아있네요.~~● 안벽의 Orion Sigma가 shipname 변경될 거야. 좀만 기둘리~ ┗옛썰 ● 멋지네~~● 굿입니다. 대단합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제지구위원회(위원장 김동성)는 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기매트 250개(1000만원 상당)를 거제시에 기탁했다.거제지구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12월 전기매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은 180개를, 2021년 240개·2022년 200개를 기부했다. 김동성 위원장은 “추운 겨울인데도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며 “전기장판으로 따뜻한 겨울 나시고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종우 거제시장은 “찬바람에 온몸이 얼어붙는
거제시 외포중학교(교장 신부선) 야구부가 창단 후 1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1월16일부터 26일까지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2023 밀양시장기 전국 우수 중고교 초청야구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전국 49개팀 122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외포중학교 야구부가 결승에 올라 세종인터미들야구단(세종시 중학생 대표 야구단)을 상대로 접전 끝에 7대4로 우승을 거머쥐었다.또 구예람(2년·포수)선수가 MVP상을 수상했고, 문선재 선수(2학·내야수)가 타격상, 김동규 선수(1년) 투수상을 수상하
거제시는 오는 10일까지 도로변 위치 찾기 및 긴급신고 홍보영상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건물이 없는 도로·공공시설물에서 위치 찾기를 위해 기초번호판 및 사물 주소판 등의 주소정보가 경찰은 10월13일, 소방은 내년 1월부터 신고출동시스템에 탑재돼 운영됨에 따라 도로변 위치 찾기 및 긴급신고 홍보·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벤트 참여방법은 유튜브에서 ‘도로변에서 사고를 당했다면 주소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영상(1분)을 시청하고 개인 SNS에 영상을 공유한 후 공유한 주소(URL)를 참여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단법인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대표 김영태)는 지난달 30일 거제지역 장평지역아동센터·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 쌀과 마카롱 등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모리셔스브라운’이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에 쌀 600㎏과 마카롱 3200개를 기부하면서 마산·창원·김해·거제지역 아동보호센터·장애아동보호센터 등에 후원하게 됐다.거제지역 후원은 후원처를 찾던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에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이 “거제지역의 고통받는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김 의원은 “거제지역 아동을 위해 협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가 통영시 저소득 가정 63세대에 월동난방비 1260만원을 지원했다.이번 난방비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월동난방비 지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중위소득 100%이하 저소득 가정에 세대별 현금 20만원씩 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지원된다. 통영시를 찾은 박은덕 사무처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열매로 모아지는 온정들을 소외된 이웃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천영
한국석유공사거제지사(지사장 이주현)는 지난 23일 일운면(일운면장 손덕춘)을 방문해 에너지 빈곤층에 사랑의 난방유를 전달해 달라며 난방유 주유권(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주유권은 일운면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5세대에 지원된다. 앞서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지난 9월 난방유 주유권(100만원 상당) 1차분을 일운면에 전달했었다.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장은 “다가 올 추운 겨울을 준비해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어려운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