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더위를 피해 강과 계곡, 바다로 물놀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해야 하지만 매년 어김없이 물놀이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물놀이 사고로 총 25명의 아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 안전부주의 14건·음주수영 6건·수영미숙 4건·높은 파도(급류) 1건으로 나타났다.매년 되풀이되는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몇 가지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시행으로 관광지를 찾는 차량의 증가, 휴가철을 앞두고 졸음운전 및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파로 윤창호 법이 시행되고,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강화로 법 시행 초기에는 음주운전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인해 경찰의 음주단속이 주춤하면서 음주운전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거제경찰서에서는 2021년 상반기에만 음주운전 적발을 324건 했으며, 그 가운데 104건은 면허취소, 220건은 면허
세계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 1960년대 30억명이던 세계 인구가 60년이 흐른 오늘날 80억명으로 늘었고, 2100년에 이르면 110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세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은 출생률 감소로 지방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에 사는 세계 인구는 8%에 불과하지만, 국내의 경우 인구 50%가 넘는 2600만명이 국토면적의 11.7%인 수도권에 몰려 있다.2010년 이후 10년 동안 159만명의 젊은이들이 지방을 떠나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낚아 올린다’는 의미의 용어로, 주로 금융기관·경찰·검찰 등을 사칭해 불법적으로 금융정보를 빼내는 범죄를 말한다.과거에는 단순히 통화로 범죄를 벌였다면 요즘은 그 수법이 진화해 메신저로 많은 사람을 낚고 있다. 이를 ‘메신저피싱’이라고 한다.실제로 2021년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는 전년보다 피해 금액과 건수가 60% 이상 줄었지만, 메신저피싱의 피해금액은 10% 이상 증가했다.이런 메신저피싱
최근 각 시·도 경찰청에서는 민·관과 합동하여 전국 휴양지 인근의 공중화장실 및 탈의실 등에 대해 불법 카메라 설치 유무 및 비상벨 점검을 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경찰청의 공개 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검거 인원은 5556명으로 전년도인 2018년도의 5497명에서 약 1.07% 가량 증가됐다. 통계에서 보듯,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가 만연하고 있고 불법 촬영 범죄에 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자, 시
# 3학년 전학생 김○○ 학생= 사등면 성포에서 장목중학교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1시간30분 남짓 걸리는 통학거리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오늘 길이 즐겁고,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한다. # 1학년 전학생 설○○ 학생= 부산에서 전 가족(4인)이 장목면으로 이사를 왔다.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던지. 아직도 그 생생함을 잊을 수 없고, 친구들과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으로부터 나의 존재감이 있는 듯해 행복하다."# 6월 초 경기도 김포에서 전학 온 2학년 우○○ 학생= 전 가족(4인)이 장목면으
벌써 한국동란이 일어난지도 71년이 흘렀다. 당시 전쟁 통에 피난을 택한 사람들 대부분이 생을 마감하거나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다. 이 처참한 전쟁을 누가 또 기억하겠는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이 전쟁이 더 아픈 역사로 남는 것은 동족상잔이라는데 있다. 같은 말과 글을 쓰고, 문화도 같은 한민족이 이념의 대결에 선 것이다.3년 동안 지속된 전쟁 동안 잊지 못할 일들이 많다. 흥남철수작전을 이룬 장진호전투, 인천상륙작전, 최후의 보류였던 낙동강방어선인 다부동전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전투가 이뤄졌다. 하지만 비전투의 일로
세계 각국의 온 인류가 피와 땀으로 투쟁해온 자유민주주의의 역사를, 목숨도 불사하며 쟁취해낸 자유민주국가의 산물인 국민의 참정권을, 지금 2021년 고귀한 헌법을 미명 삼아 그것도 자해적 해석하에 자유민주주의를 역행하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군부 세력들의 만행에 온 세계가 분기탱천했다.미얀마 쿠데타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과 민간 학살이 자행되고 최악의 유혈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 국제사회의 큰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쿠데타 군부 세력은 헌법에 의거한 조치라며 국제사회의 내정간섭을 비판하고 인터넷을 차단하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 증가로 주말 드라이브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나 또한 자동차를 운전하다 순간적으로 졸음이 와서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지난 주말 거제 지역에서 나들이 나선 60대 부부 2쌍이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가로수를 충격, 동승자 1명이 사망하고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고 있다.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성이 높은 편이며, 어느 때 보다 계절적으로 졸음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각별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규모의 경제대국으로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이런 풍요 속에서 인구의 10%정도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을 것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소득 불평등 심화·고령화 등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이 확대된 데서 기인한 것이다.취약계층 식품비 지원이 연간 2조원 규모로 투입되고 있으나 영양소는 권장섭취량의 50~80%대로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며 식품지출 수준·영양섭취 실태 및 식품안정성이 크게 낮은 수준으로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
지난 5월31일은 바다의 날이다. 법정 공휴일도 아닌 바다의 날을 우리 국민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 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분할 경쟁 시대로 바뀌게 되면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이러한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바다와 관련한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바다와 관련한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
대한민국 지도에서는 비록 손톱만큼 작게 보이지만 거제에는 다른 곳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이색적인 곳이 여러 군데 있다. 지형적으로 생김이 독특한 것, 특별한 동·식물이 보이는 곳, 사람 손에 의해 아름답고 기이하게 가꾸어진 곳, 때에 따라 수많은 사람이 모여 색다른 형태를 보이는 곳 등 눈과 귀를 놀라게 할 이색 지대가 많다.필자는 이런 곳을 취재해 지역신문에 연재해왔고 그러는 동안 내가 살고있는 이 땅이 그저 좁기만 한 곳이 아님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땅덩어리에 뭘하던 자기비하의 감정 대신 그래도
거제 시내버스 노동자들 뿔났다.지난달 25일부터 거제시 시내버스 노동자들이 시내버스를 세웠다.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거제시에서 시내버스 전체노선이 운행 중지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파업을 결의할 수밖에 없었던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그간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어서거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다행히 거제시의 중재와 노사의 협상 타결로 운행이 재개돼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고 해마다 반복될 우려가 있어 께름칙하다.앞서 지난달 28일 거제시청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평상시 보다 크게 느는 추세다.어업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전통적인 어촌이 항만과 해양을 활용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 가면서 해양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바닷가에는 친수공간 등 크고 작은 휴식공간이 늘어가고 있다.바닷가 중심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서고 바다를 보며 일상의 휴식과 힐링을 즐기고자 많은 국민들이 바다로 몰리고 있다. 특히 갯벌 등을 테마로 한 거제시의 어촌체험마을은 주말 하루 방문객이 70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 체험마을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올 들어 우리나라 대형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던 조선경기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대형 조선사들은 늘어난 신규 수주로 인해 곧바로 경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다르게 도내 중형 조선사와 협력업체 등 하청업체들은 아직 그 효과를 피부로 느끼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경남도내 중형조선업체와 협력업체 및 하청업체들은 지금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호황기이던 2015년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40%나 줄었고, 종사자 수도 48%가 감소한 상태다.이들은
드디어 2028년경 섬나라 거제도에 기차가 달려오게 되었습니다.K형!1971년 4월 제가 중학교 시절에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거제대교 준공식 현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는 어마어마한 다리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흐린 날씨라 아치형 교각에 구름안개가 일부 가리워져 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후 조선산업이 들어오게 되면서 거제도는 엄청난 발전과 변화의 몸살을 앓기도 하였습니다.1999년에는 견내량 해협을 가로질러서 신 거제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이 다리가 준공되기 전인 1998년 거제시의회의 일원으로 국토관리청을 방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이 우리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나아가 해양오염으로 수산업계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 우리정부의 외교부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기준에 맞는 적합한 절차에 따라 방류한다면 조건부 허용한다는 한심한 입장을 내놓았다.이는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절대 용납 할 수 없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반하는 입장이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고, 당장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되는 수산업계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지
부산시가 최근 청년 인구유출 방지 등을 위해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과 관련하여 부산시의 청년들이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사)부산청년정책연구원에서 분석한‘부산광역시 청년 취업 지원 사업 현황 분석 및 평가’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행했다.만19세 ~ 28세까지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내용을 살펴보니 결과는 참담했다. 부산시의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은 18개가 있는데 단 하나도 알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21.9%, 그다음 높은 비율인 3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5%로 사실상 부산시의
112 상황실은 24시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곳 저곳에서 경찰관의 도움을 기다리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경남경찰청의 공개 통계에 따르면 18년도부터 20년도까지 연간 112 신고접수 건수가 꾸준하게 100만건을 넘어간다고 한다.경남도민이 21년 현재 통계청 기준으로 344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신고 건수를 사람 명수로 바꿔 생각해본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찰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다.이렇기에 112 상황실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출동 대기중인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집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가 늘어 비대면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피싱 사기를 기반으로 한 ‘로맨스 스캠(로맨스피싱)’이 하나의 예시다.‘로맨스 스캠’이란 SNS 등을 통해 유명인·상속인·군인·군의관·나사(NASA) 직원 등으로 위장해 신분·재력·외모 등을 과시해 애정행각을 표현하며 친밀감을 형성, 이성에게 환심을 산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