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소가 지난해에 이어 두달 연속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전 세계 선박 수주는 415만CGT(131척)로 이중 한국이 182만CGT(40척·44%)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뒤이어 중국 157만CGT(63척·38%), 일본 30만CGT(14척·7%) 순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누계 수주량은 2402만CGT로 전년 동기 824만CGT 대비 192% 증가했다.특히 한국은 전년 동기 135만CGT 대비 약 7배 증가한 1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 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또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
삼성중공업이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공동으로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Solid Oxide Fuel Cell)로 추진하는 LNG 운반선 개발에 성공하고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설계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 추진 LNG 운반선은 자연 기화되는 LNG를 활용한 SOFC로 선박 추진 엔진을 대체함으로써 내연기관은 물론 오일을 이용하는 각종 장치가 필요 없는 혁신적 방식이다.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최근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 품질을 평가하는 방사선 시험(RT·Radiographic Test)용 필름이 없는 디지털 RT기술을 개발했다. 이 시험 결과를 비대면으로 선급 승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또 이 기술 현장적용을 위해 세계 메이저 5대선급(ABS·BV·DNV·KR·LR)과 함께 현장 촬영부터 최종 승인까지 비대면 디지털로 진행이 가능한 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HMM(옛 현대상선)으로부터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부산항 신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개최된 선박 건조 체결식은 현대중공업(6척)과 대우조선해양(6척) 순으로 각각 진행됐다.이번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을 비롯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총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1조7776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된다.한편 HMM은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미(未)인도 드릴십 1척의 용선계약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인 사이펨(Saipem)과 드릴십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용선 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다. 이번 계약에는 사이펨이 2022년까지 드릴십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해당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2013년 8월 그리스 선사인 오션리그(OceanRig)로부터 수주했으나 2019년 10월 계약이 해지됐다.회사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재개하는 등 ESG경영 추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대우조선해양은 조직개편을 통해 ‘DSME ESG추진단’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 ESG경영을 총괄하는 추진단은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ESG 추진국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분과를 뒀다. 여기에 청년이사회가 활동에 동참, 경영진을 비롯한 전임직원의 실질적인 추진에 방점을 두고 활동한다.ESG 추진단은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산·학·연’ 기술협의체를 결성하고 조선해양 산업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초협력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 산업계·대학·연구소와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해 협력 연구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의체는 대우조선해양이 주도한 ‘글로벌 R&D 동맹&rsq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해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톤급 잠수함과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톤급 잠수함·현재 건조중인 3000톤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또 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톤급 차세대 구축함과 태국에 수출한 3000톤급 호위함·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톤급 호위함도 함께 전시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함정 체계&middo
삼성중공업이 ‘탄소 제로 에너지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양 원전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삼성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해양 용융염원자로(MSR·Molten Salt Reactor) 개발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MSR은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제로 에너지원으로 관심이 높은 소형모듈 원자로(Small Module Reactor)의 일종이다.핵연료의 사용주기가 20년 이상으로 선박 수명 주기와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와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적용한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대형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대표집행임원 이규봉)으로부터 대형 LNG 운반선 1척을 약 2169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 설비를 탑재해 기존 LNG 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춘다.특히 현대LNG해운은 지난 2017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인도받은 2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며,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특히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 시스템인 세이버 에어(SAVER Air)와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탑재 등으로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아울러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선박용 LNG 기술부터 미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삼성 웨비나 2021(SAMSUNG Webinar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이 마련한 웹사이트에 선주사와 글로벌 에너지·기자재 회사 등 30여개사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실시간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고객사 방문이 어려워진 가운데 삼성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했다.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분야에서 선점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Eneti Inc.)사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368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8m·폭 56m 규모로 14~15㎿급 대
삼성중공업이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정진택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덴마크 CELSIUS(셀시우스)·그리스 MARAN(마란)·이탈리아 ENI(이엔아이)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ABS·BV·DNV·KR·LR)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서일준 국회의원·변광용 거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안전문화 혁신 컨설팅 기업인 JMJ와 손잡고 ‘사람 중심의 작업장 안전문화 정착’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JMJ와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 안전문화 혁신활동(동료 안전 돌봄·지킴이 활동)’에 대한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 체결 이후 첫 활동으로 생산·안전·품질 담당임원 및 부서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과 6·7일 3일간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생산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목적과 방향·현재 상황 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회사가 추구해 나갈 새로운 목표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엄 준)은 지난 3일 오후2시 거제수협능포냉동냉장공장에서 건멸치 위판 초매식 행사를 진행했다.그동안 거제 어민들은 지역에서 정치망의 질 좋은 멸치가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인근 통영·삼천포·마산·부산 등에서 위판돼 판매에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거제수협은 지역내 정치망 어업을 하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편의를 도모하고 거제 멸치를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격상시키기 위해 건멸치 위판을 시작했다.이날 초매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정치망 어업인과 중매인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한국해군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 Batch-II) ‘대전함’ 진수식이 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대전함은 노후화된 호위함(FFG·Frigate)과 초계함(PCC·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척의 신형 호위함을 확보하는 울산급 Batch-II 사업의 다섯번째 함정이다.해군은 광역시·도의 지명을 호위함의 함명으로 사용해온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약 1845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현대LNG해운은 국내 최고의 LNG전문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