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거제 여야 정당 후보 3명이 일제히 레이스에 돌입했다.거리 곳곳에는 후보자의 얼굴·기호·공약을 알리는 현수막과 벽보가 나붙었고 거리에는 선거 로고송이 울려퍼진다. 페이스북과 인터넷 밴드 등 SNS에는 선거운동 홍보사진과 후보자 얼굴이 도배되다시피하고 선거운동원들의 힘찬 율동과 후보자·지지자들의 연설과 함성이 시민 눈길을 붙잡는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아직까지 비교적 조용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라는 여론이다. 일각에선 2강1약 구도에서 당략을 점칠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될 경우 선거운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제 정가는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본지는 각 정당 후보 선거운동 책임을 맡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각 당의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 이슈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거제 총선을 진단해 본 이번 토론회는 직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알아보고, 유권자들이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목적이다.지난달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고 △더불어민주당 옥영문
올 봄에는 비가 부실부실 엄청시리 자주도 내리네. 이리 마이 오모 농사에 보탬이 안 되낀데. 우짜노. 아무리 나가 농사 안 짓고 산다 캐도 걱정이 된다 아이가. 날도 맨날 꾸무리 해서 맴도 씽숭하고, 갈 데도 벨시리 없고, 그래도 내띠다 본께 명진터널 지나서 동부저수지에 닿았거마는. 아하, 요가 어데고? 자연예술랜드네. 미니 장가계랏꼬 능곡 선생이 있는 곳 아이가? 헤나 선생이 계시나 하고 들어선께나 엥총, 선생은 육지로 출타햇따 쿠네. 글커나 말거나 온 짐에 기경은 해얄 게 당연한거 아닌가. 찬찬히 함 둘러봐야지.수석 전시장이야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 1976년)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된다.1980년에 삼성중공업·1981년 대우조선이 조업을 시작하면서 80년대 중반 수주 및 건조실적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1980년대 말부터 호황기를 거쳐 2003년부터는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 및 건조 실적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대우조선의 역사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돈키호테처럼 미쳤다고 해도 괜찮아요. 흥남철수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제 삶의 목표니까요." 흥남철수작전의 의미와 정신을 알리는데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이 있다.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옥영태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흥남철수작전은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15일부터 12월26일까지 흥남에서 미군 10군단과 대한민국 육군 1군단 그리고 피난민 10만여명이 철수한 작전이다. 옥 이사는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되기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흥남철수작전을 알리기 위해 활동해왔다. 지난달 28일 그를 만나러 장목면 궁농항으
●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만들어진다니 기대 됩니다. 지역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더 좋은 사업이 될 것 같네요.● 2030년이 기다려집니다. 기후변화 체험 생태정원과 웰니스 녹색해양생태정원 조성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찾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거제가 진정한 미래형 웰니스 녹색관광 레저도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최근 인구소멸, 인구증대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되는 것이 복수 주소제 방안이다. 복수주소제의 기본 개념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두고 생활주소지는 고향, 전원주택 등이 있는 곳에 두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복수 주소제를 도입할 때 주 거주지와 부 거주지에 대한 구분은 생활의 기준점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주중에 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경우 주 거주지는 현재 생활 및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지역이 되고, 농어촌에서 휴식·휴양 등의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부 거주지가 되는 것이다.이 제도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구의
거제는 경남권에 속하지만 인근 지역인 통영·진주·창원 등과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는 생각보다 원활하지 않다. 연극이나 공연도 그렇지만 미술 분야 역시 정기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으니 비슷한 실정이다. 지난 2012~2015년께 필자가 바다미술제를 운영하면서 경남의 청년작가들과 중견작가들을 적잖이 초대해 지역작가들과 함께 작품전시를 하면서 우리의 문화적 역량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로 지역 여건이 변하면서 더 확대되진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다.교류전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면 시민들의 감상 기회도
아이들은 어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자아이가 하는 행동 중의 하나가 엄마 없을 때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 일이다. 비뚤비뚤 입술 가에 황칠이 되어도 아이는 신난다. 빨간 입술이 어른의 상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1987년 발표된 가수 임주리가 부른 '립스틱 짙게 바르고'이다. 이별을 앞둔 여성이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행위는 나는 니가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일 것이다. 립스틱은 왁스를 스틱형으로 굳힌 고체 타입의 화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항구도시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항구도시 욥바는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로서 자칫 항구문화에 휩쓸리다 보면 올바른 삶을 살기보다는 타락된 문화와 문물에 매몰될 수 있는 곳입니다.이 욥바에서 일평생 현숙한 여인으로 훌륭한 신앙인으로 삶을 살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병마에 사로잡혀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난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다비다’라는 여인입니다.다비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유대인 장례식 예법에 따라 그녀의 시신을 감람나무 기름으로 깨끗하게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2022년 3월부터 거제신문을 읽고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거제신문을 통해 거제 소식을 접하게 됐다. 주로 인터넷으로 뉴스를 확인하는 편이지만 주1회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읽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Q. 관심 있는 분야는?= 정치 분야에 관심이 많다. 거제시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들도 주목하고 있지만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기사를 자주 찾아본다.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고 들었다. 출·퇴근길에 선거 유세를 보지만 아직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새마을운동 주택개량 사업으로 볏짚 대신 양철이나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면서 주택의 변화
거제시 장평동 육교에서 장평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주민 산책로이다. 이 산책로 중간에 국도14호선 인도로 올라가는 계단은 수국 꽃봉우리 그림이 그려져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삼성중공업 봉사단체에서 무상으로 그렸지만, 세월이 지나고 관리가 되지 않아 페인트가 벗겨지고 색이 바래 미관상 좋지 않다.또 계단 양쪽에는 핸드레일조차 없어 노약자나 아이들은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다. 시민·관광객들이 즐기고 사용하기 편하도록 보수가 시급하다.
얼마 전 학교 통일 도덕수업 도중 우리반의 한 학생이 물었다.“통일을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과정도 힘들 텐데, 그냥 통일 안하는 게 낮지 않나요?”선생님께선 과정이 오래 걸려도 꼭 통일을 해야 한다며 그저 넘기셨지만, 나는 통일의 이유가 궁금해졌다. 지금 우리는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북한의 정치체제, 북한의 빈곤함, 북한의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북한의 언어를 비꼬면서 말하거나 북한이 핵폭탄으로 우리나라를 혼란하게 할 것이라는 등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젠 그런 말 대신,
서일준 후보(국민의힘 거제시선거구)가 중앙당에서 발표한 ‘영유아 무상보육’ 공약에 대해 “거제에서도 빠른 시일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서 후보는 국민의힘이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 책임교육을 '영유아 무상보육'으로 확대해0~12세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의 원인이 되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 교육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현재 3~5세 유치원, 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교육비와 보육료 월 28만원을,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