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비가 부실부실 엄청시리 자주도 내리네. 이리 마이 오모 농사에 보탬이 안 되낀데. 우짜노. 아무리 나가 농사 안 짓고 산다 캐도 걱정이 된다 아이가. 날도 맨날 꾸무리 해서 맴도 씽숭하고, 갈 데도 벨시리 없고, 그래도 내띠다 본께 명진터널 지나서 동부저수지에 닿았거마는. 아하, 요가 어데고? 자연예술랜드네. 미니 장가계랏꼬 능곡 선생이 있는 곳 아이가? 헤나 선생이 계시나 하고 들어선께나 엥총, 선생은 육지로 출타햇따 쿠네. 글커나 말거나 온 짐에 기경은 해얄 게 당연한거 아닌가. 찬찬히 함 둘러봐야지.수석 전시장이야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 1976년)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된다.1980년에 삼성중공업·1981년 대우조선이 조업을 시작하면서 80년대 중반 수주 및 건조실적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1980년대 말부터 호황기를 거쳐 2003년부터는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 및 건조 실적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대우조선의 역사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돈키호테처럼 미쳤다고 해도 괜찮아요. 흥남철수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제 삶의 목표니까요." 흥남철수작전의 의미와 정신을 알리는데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이 있다.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옥영태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흥남철수작전은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15일부터 12월26일까지 흥남에서 미군 10군단과 대한민국 육군 1군단 그리고 피난민 10만여명이 철수한 작전이다. 옥 이사는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되기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흥남철수작전을 알리기 위해 활동해왔다. 지난달 28일 그를 만나러 장목면 궁농항으
●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만들어진다니 기대 됩니다. 지역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더 좋은 사업이 될 것 같네요.● 2030년이 기다려집니다. 기후변화 체험 생태정원과 웰니스 녹색해양생태정원 조성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찾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거제가 진정한 미래형 웰니스 녹색관광 레저도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최근 인구소멸, 인구증대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되는 것이 복수 주소제 방안이다. 복수주소제의 기본 개념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두고 생활주소지는 고향, 전원주택 등이 있는 곳에 두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복수 주소제를 도입할 때 주 거주지와 부 거주지에 대한 구분은 생활의 기준점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주중에 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경우 주 거주지는 현재 생활 및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지역이 되고, 농어촌에서 휴식·휴양 등의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부 거주지가 되는 것이다.이 제도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구의
거제는 경남권에 속하지만 인근 지역인 통영·진주·창원 등과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는 생각보다 원활하지 않다. 연극이나 공연도 그렇지만 미술 분야 역시 정기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으니 비슷한 실정이다. 지난 2012~2015년께 필자가 바다미술제를 운영하면서 경남의 청년작가들과 중견작가들을 적잖이 초대해 지역작가들과 함께 작품전시를 하면서 우리의 문화적 역량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로 지역 여건이 변하면서 더 확대되진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다.교류전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면 시민들의 감상 기회도
아이들은 어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자아이가 하는 행동 중의 하나가 엄마 없을 때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 일이다. 비뚤비뚤 입술 가에 황칠이 되어도 아이는 신난다. 빨간 입술이 어른의 상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1987년 발표된 가수 임주리가 부른 '립스틱 짙게 바르고'이다. 이별을 앞둔 여성이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행위는 나는 니가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일 것이다. 립스틱은 왁스를 스틱형으로 굳힌 고체 타입의 화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항구도시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항구도시 욥바는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로서 자칫 항구문화에 휩쓸리다 보면 올바른 삶을 살기보다는 타락된 문화와 문물에 매몰될 수 있는 곳입니다.이 욥바에서 일평생 현숙한 여인으로 훌륭한 신앙인으로 삶을 살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병마에 사로잡혀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난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다비다’라는 여인입니다.다비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유대인 장례식 예법에 따라 그녀의 시신을 감람나무 기름으로 깨끗하게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2022년 3월부터 거제신문을 읽고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거제신문을 통해 거제 소식을 접하게 됐다. 주로 인터넷으로 뉴스를 확인하는 편이지만 주1회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읽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Q. 관심 있는 분야는?= 정치 분야에 관심이 많다. 거제시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들도 주목하고 있지만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기사를 자주 찾아본다.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고 들었다. 출·퇴근길에 선거 유세를 보지만 아직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새마을운동 주택개량 사업으로 볏짚 대신 양철이나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면서 주택의 변화
거제시 장평동 육교에서 장평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주민 산책로이다. 이 산책로 중간에 국도14호선 인도로 올라가는 계단은 수국 꽃봉우리 그림이 그려져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삼성중공업 봉사단체에서 무상으로 그렸지만, 세월이 지나고 관리가 되지 않아 페인트가 벗겨지고 색이 바래 미관상 좋지 않다.또 계단 양쪽에는 핸드레일조차 없어 노약자나 아이들은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다. 시민·관광객들이 즐기고 사용하기 편하도록 보수가 시급하다.
얼마 전 학교 통일 도덕수업 도중 우리반의 한 학생이 물었다.“통일을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과정도 힘들 텐데, 그냥 통일 안하는 게 낮지 않나요?”선생님께선 과정이 오래 걸려도 꼭 통일을 해야 한다며 그저 넘기셨지만, 나는 통일의 이유가 궁금해졌다. 지금 우리는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북한의 정치체제, 북한의 빈곤함, 북한의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북한의 언어를 비꼬면서 말하거나 북한이 핵폭탄으로 우리나라를 혼란하게 할 것이라는 등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젠 그런 말 대신,
서일준 후보(국민의힘 거제시선거구)가 중앙당에서 발표한 ‘영유아 무상보육’ 공약에 대해 “거제에서도 빠른 시일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서 후보는 국민의힘이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 책임교육을 '영유아 무상보육'으로 확대해0~12세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의 원인이 되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 교육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현재 3~5세 유치원, 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교육비와 보육료 월 28만원을,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인
박종우 시장은 지난 29일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거제문화지음 공사(별관동 구.호텔 리모델링)현장과 대극장 무대시설공사 현장을 지도·점검 했다.먼저 거제문화지음 공사현장을 방문한 박시장은 내부철거가 완료된 현장을 점검하고 벽면과 바닥 등을 세심히 확인해 누수와 안전을 당부했다.거제문화지음 건립은 국비(균특) 10억원, 시비 107억원 등 총 117억원을 들여 연면적 4,139.58㎡, 지상 4층 규모의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구.호텔)을 △전시실 및 수장고 △거제문화예술아카이브 △문화·예술교육실 △공연연습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
거제시 드림스타트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의 역량 향상과 양질의 아동통합사례관리 제공을 위해 지난 29일 거제시청 내 컨퍼런스룸에서 외부 슈퍼비전을 운영했다.드림스타트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분기마다 현장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바이저 팀과 함께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슈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슈퍼비전 회의는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소영 교수를 슈퍼바이저로 초청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에 대한 사례관리 접근 방안과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소영 슈퍼바이저는 “사례관리 과정에
거제시는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와 자연 관광자원 활성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북 울릉군의 주요 관광명소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견학은 △자연 관광자원 활용방안 개발 및 접목 △역사문화·지질·해양생태 자원에 대한 전문해설 청취 △해설 서비스 품질 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참여형 해설 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 관음도, 해양연구기지, 대풍감, 나리분지 등을 방문해 현지 학예사, 해설사의 해설 청취를 통해 해설기법을
거제시가 기후변화 체험 생태정원과 웰니스 녹색해양생태정원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시는 기후변화 체험 생태정원과 웰니스 녹색해양생태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달 25일 거제면 외간리 630-12번지 일원 5만5730㎡를 '문화공원'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기후변화 체험 생태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문체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사막과 열대 등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을 비롯해 생태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