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가 3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13년만에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몇년간 LVG선을 중심으로 세계 발주량이 증가한데다 저가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익성 높은 선종을 선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가 선박 수주가 올 하반기부터 온전히 실적으로 반영되고 환율 상승도 조선업계로서는 호조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
13대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노조) 지회장 선거에서 김유철 후보(강한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이하 민투위)가 당선됐다.대우노조는 28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치러진 '금속노조 13기 대우조선지회 회장 및 임원 재선출 선거'결과 김유철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또 강주용 수석부지회장과 김동영 부지회장, 김용욱 사무장이 선임됐다. 이들은 모두 노동자 연대와 노민추, 현민투라는 현장조직 3개가 힘을 모은 민투위 소속이다.이번 대우노조 지회장 선거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됐지만 1차와 결선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못해 결국 27일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 참석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K-잠수함 수출 전망을 알렸다.이날 한화오션은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다수의 해외국가들이 한화오션에서 건조되고 있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안보 수요를 파악하고, 캐나다·폴란드·필리핀 등에서 선제적으로 K-잠수함을 제안하는 등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현재 한화오션에
국내 조선업계 지난달 수주량이 세계 2위를 기록했다.수주량에서는 중국에 밀려 두 번째이지만 3년 치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보유한 조선업계가 수익성 높은 선박만을 골라서 수주하는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05만CGT(71척)로 집계됐다. 이는 7월(382만CGT)보다 46%, 전년 동기(291만CGT)와 비교해 30% 각각 줄어든 수치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27만CGT(6척, 13%)를 수주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량은 168만CGT(
때이른 무더위에 삼성중공업이 건강한 여름나기 작전에 돌입했다.올해는 여름 무더위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혹서기 충분한 휴식 보장과 보양식 제공을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우선 예년보다 이른 6월 중순부터 매일 외기 온도가 28.5도를 넘으면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32.5도를 넘으면 한 시간씩 연장해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7월부터는 임직원의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 및 돈수육 등 보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조선소 곳곳에 제빙기 146대와 냉온정수기 45
삼성중공업이 2023년 1분기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흑자 196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만에 이뤄낸 성과이며, 직전 분기 적자 3358억원에 비해서는 3554억원이 개선된 결과임.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1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8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달 27일 조선업계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체결한 ‘상생협약’을 뒷받침하고, 최근 심각한 조선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은 △조선업 원하청 임금·복지 격차 완화 △숙련인력 양성 지원 △협력업체 채용 활성화 △안전한 작업장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우선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협력업체 신규입직자 대상의
삼성중공업이 제조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건조의 모든 과정(EPC. 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이하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Floating CO2 Storage Unit)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밸류체인에 필요한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MISC와
조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심사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조선업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와 인력 수급을 하기 위해서다.앞으로 조선업의 외국인 기능인력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은 2년간 한시적으로 10%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절차 간소화와 심사인력 확충을 통해 현재 4개월가량 걸
삼성중공업이 지난 23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모두가 연간 수주목표를 2년 연속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달러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치 88억달러를 넘어 섰다. 이로써 지난해 수주 실적 122억달러 (목표 91억달러의 134%)에 이어 2년 연속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경쟁에서 발주량의 61%를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지난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였다.이중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55만CGT(27척·25%)를 수주해 뒤를 이었다. 일본은 단 한 척도 계약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일감)은 전월 대비 60만 CGT 감소한 1억258만CGT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한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 CGT(70척) 가운데 한국이 116만CGT(19척·55%)를 수주하며 중국 62만CGT(35척·30%)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수주해 1007만CGT(383척·42%)를 기록한 중국을 앞섰다.특히 1~7월 발주된 LNG 운반선(14만m³ 이상)은 103척으로 이는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다.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잔량도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전월(178만CGT) 대비 72% 증가한 307만CGT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감소하다 4개월 만에 반등했다.국가별 수주량은 중국(147만CGT·48%)·한국(138만CGT·45%)·일본(9만CGT·3%) 순이다. 한국은 전월 대비 160%, 중국은 51%가 증가했고, 일본은 18% 감소했다.1월 발주량중 한국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111만CGT·36%)과 1만2000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94만CGT·31%)의 비중이 67%에 달했다.한편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3만CGT중 한국이 112만CGT(52%)를 수주하며, 중국 81만CGT(38%)를 14%P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10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4099만CGT로 전년 동기(1563만CGT) 대비 162% 증가해 2013년 4698만CGT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같은 시황 호조에 힘입어 전세계 수주잔량은 8903만CGT로 늘었으며, 한국은 2016년 3월 2938만CGT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인 2882만CGT를 확보했다.한편 10월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7만CGT중 한국이 78만CGT(57%)를 수주해 37만CGT(27%)를 수주한 중국과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3239만CGT로 전년 동기 1221만CGT와 비교해 165% 증가한 가운데, 한국은 같은 기간 406% 증가한 1366만CGT(42%)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1453만CGT(45%)과 격차는 87만CGT(3%p)로 좁혀진 상황이다.특히 한국은 올들어 발주된 전 세계 LNG선(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401만CGT(100척) 중 한국이 181만 CGT(24척·45%)를 수주하며 중국 177만CGT(49척·44%)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수주는 한국이 1276만CGT(304척·43%)로 중국 1348만CGT(474척·45%)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누계 수주는 2008년 1550만CGT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에 4월 한때 8%p까지 벌어졌던 중국과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산업 밀집지역인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전라남도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을 추진한다.‘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생산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일자리 확대와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교육은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창원대학교·한국선급·전남대불산학융합원·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HMM(옛 현대상선)으로부터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부산항 신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개최된 선박 건조 체결식은 현대중공업(6척)과 대우조선해양(6척) 순으로 각각 진행됐다.이번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을 비롯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총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1조7776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된다.한편 HMM은 지난 2018년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20만CGT(133척) 중 한국이 286만CGT(63척·55%)를 수주해 중국 219만CGT(63척, 42%)를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이는 전월 (295만CGT) 대비 76%, 전년 동기(124만CGT)에 비해서는 320% 증가한 것으로, 월별 기준으로 2015년 6월(603만CGT) 이후 약 6년만에 최대 규모다.한편 1분기 누계 발주는 1024만CGT으로 이 가운데 한국이 전년 동기(55만CGT)의 10배에 육박하는 532만CGT(52